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네덜란드 출신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예요.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린 기간은 채 10년이 되지 않지만, 그 짧은 시간에 색채와 붓질로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쏟아낸 작품들을 남겼어요.
생전에는 거의 인정받지 못했고, 가난과 정신적 고통 속에서 동생 테오의 도움으로 그림을 이어 갔지요. 그러나 소용돌이치는 밤하늘과 타오르는 듯한 들판, 강렬한 노랑은 이제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림이 되었습니다. 서른일곱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어요.
이곳에는 그의 작품이 21점 있어요. 고통 속에서 본 〈별이 빛나는 밤〉, 화려해지기 전 가장 아꼈던 〈감자 먹는 사람들〉, 살아생전 팔았다고 전하는 〈아를의 붉은 포도밭〉까지, 그의 마음이 색으로 번지는 순간들을 만나 보세요.

쇠창살 너머로 본 밤하늘, 스스로 '실패작'이라 부른 그림

고흐가 가장 야심 차게 그린 그림, 친구들은 혹평했고 고흐는 평생 옹호했다

요양원 담장 안 정원에서, 붓꽃은 고흐의 피뢰침이었다

'마지막 그림'이라는 통념은 사실이 아니다 — 그런데도 이 그림은 묵직하다

검은색 없이 그린 첫 별밤, 아를 광장의 노란 가스등 아래 테라스.

가스등 아래서 실제 밤에 그린, 별밤 연작의 첫 장

고흐가 '파멸하고 미쳐갈 수 있는 곳'이라 부른 카페의 밤.

반 고흐가 살아서 팔았던, 이름으로 확인된 유일한 그림.

황토빛 집 한 채에 담긴 꿈, 고갱이 오기 직전 고흐가 직접 편지로 전했다.

빛을 품지 못한 교회, 고흐가 마지막으로 바라본 코발트 하늘

100년 넘게 가짜로 의심받다 2013년 진품으로 돌아온 석양.

두 손에 얼굴을 묻은 노인, 요양원에서 그린 영원의 문 앞.

죽음을 예감한 고흐가 생레미에서 남긴 마지막 별밤.

해부 수업 해골에 담배를 물린, 젊은 고흐의 짓궂은 농담.

물감을 외상 주던 화방 주인, 배경엔 일본 판화가 가득한 초상화.

두 차례 도난당했던, 고흐가 뉘넌에서 그린 봄의 정원.

죽기 여섯 주 전, 고흐가 금성 빛 아래 그린 흰 집.

끼니 대신 그림을 걸었던 카페, 그리고 살아남은 초상.

갓 태어난 조카를 위해 그린, 푸른 하늘 위 흰 꽃가지의 축복.

소용돌이치는 푸른 배경 앞의 자화상, 고흐가 생레미를 떠나기 직전 거울을 보며 그린 그림.

빈 의자에 놓인 파이프 하나, 고갱의 의자와 짝을 이룬 고흐의 '자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