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리타
Madonna Li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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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in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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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리타(Madonna Litta)는 15세기 후반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그림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시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그림은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에게 젖을 먹이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으며, 이는 수유하는 마돈나로 알려진 신앙적인 주제이다. 인물들은 레오나르도의 초기작인 《카네이션의 성모》처럼 두 개의 아치형 입구가 있는 어두운 실내에 배치되어 있으며, 그 너머에는 공기 원근법으로 그려진 산악 풍경이 보인다. 아기 예수는 왼손에 오색방울새를 들고 있는데, 이는 그의 미래 수난을 상징한다.
어두운 실내, 두 개의 아치형 창 너머로 산들이 보여요.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에게 젖을 먹이고 있어요. 아기는 왼손에 방울새 한 마리를 꼭 쥐고 있어요 — 미래의 수난을 암시하는 작은 새를요.
이 그림은 '마돈나 리타'라고 불려요. 19세기에 오랫동안 이 작품을 소장했던 밀라노 귀족 가문, 리타 가문의 이름을 딴 거예요. 지금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미술관에 있지요.
누가 그렸는지를 두고 학자들의 의견은 엇갈려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1478년 무렵 피렌체에서 '성모 그림 두 점'을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고, 이 작품이 그 중 하나일 수 있어요. 하지만 루브르의 밑그림 스케치는 레오나르도의 것으로 인정받는 반면, 아기 머리 습작이나 드레이퍼리 스케치는 그의 제자 볼트라피오의 것으로 보기도 해요. 에르미타주는 레오나르도의 친필작으로 보고 있어요.
성모의 얼굴은 거의 옆모습에 가깝고, 표정은 조용하고 내밀해요. 화려한 성스러움보다는 아기와 어머니 사이의 따뜻한 일상에 더 가까운 장면이에요. 1865년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가 리타 백작으로부터 직접 구입해 에르미타주에 들인 이후, 이 작은 모자상은 먼 북쪽 도시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어요.
- 젖 먹이는 한순간 —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젖을 물려요. 신의 아들이 한 사람의 어머니 가슴에 안긴, 더없이 인간적인 장면이죠.
- 화면 밖을 보는 눈 — 아기는 젖을 물면서도 고개를 돌려 우리 쪽을 빤히 바라봐요. 그 또렷한 눈맞춤이 묘하게 마음을 끌죠.
- 작은 새 한 마리 — 아기의 왼손을 보세요. 작은 오색방울새를 가만히 쥐고 있어요. 평화로운 이 순간에 슬며시 깃든, 다가올 수난의 암시랍니다.
- 두 개의 푸른 창 — 어두운 실내 양옆으로 아치 창이 열리고, 그 너머로 흐릿한 푸른 산이 펼쳐져요. 짙은 실내와 환한 바깥의 대비가 화면에 깊이를 더해요.
아기가 우리를 바라보는 그 눈빛에서, 당신은 무엇을 읽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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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을 먹이는 성모, 가장 인간적인 신앙의 장면
《마돈나 리타》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15세기 말, 1490년 무렵에 그린 것으로 전해지는 작은 성모자상이에요. 이 그림이 다루는 주제는 '마돈나 락탄스', 곧 아기 예수에게 젖을 먹이는 성모예요. 신의 아들을 한 사람의 어머니가 가슴에 안고 젖을 물리는 이 장면은, 신앙의 대상인 예수가 동시에 연약한 한 아기였음을 더없이 인간적으로 보여 주는 오래된 도상이지요. 어두운 실내, 양옆으로 난 두 개의 아치 창은 레오나르도가 앞서 그린 《카네이션의 성모》를 떠올리게 해요. 그 창 너머로는 공기 원근법으로 흐릿하게 흐려진 푸른 산자락이 멀리 펼쳐지지요. 화면을 가득 채운 모자의 다정함과, 창밖 아득한 풍경의 고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에요.
오색방울새, 평화 속에 깃든 수난의 암시
이 그림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디테일은 아기 예수의 왼손이에요. 자세히 보면 작은 새 한 마리를 가만히 쥐고 있는데, 바로 오색방울새랍니다. 오색방울새는 옛날부터 그리스도의 수난을 상징하는 새로 여겨졌어요. 가시덤불의 씨앗을 먹는 습성 때문에 가시면류관과 연결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어머니의 품에서 평화롭게 젖을 먹는 가장 안온한 순간에, 다가올 십자가의 운명이 이 작은 새 한 마리로 이미 예고되어 있는 거예요. 가장 따뜻한 장면 속에 슬픔의 예언을 슬며시 심어 두는 솜씨 — 앞서 《카네이션의 성모》에서 붉은 꽃으로 했던 것과 똑같은, 깊은 울림의 장치랍니다.
누구의 손길일까, 끝나지 않은 논쟁
사실 이 작품을 둘러싸고는 흥미로운 수수께끼가 하나 있어요. 과연 레오나르도가 직접 그린 그림이 맞느냐는 점이지요. 어떤 학자들은 레오나르도의 제자였던 조반니 안토니오 볼트라피오나 마르코 도조노 같은 이의 손이 더 많이 닿았다고 보아요. 실제로 아기의 머리, 성모의 옷주름을 위한 준비 드로잉들이 제자들의 솜씨로 남아 있어, 이 그림이 여러 손길이 모여 완성된 공방 작업의 산물이었을 가능성을 보여 주지요. 다만 이 그림을 소장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시 미술관은 레오나르도 본인의 진작으로 여기고 있어요. 그림의 이름은 19세기에 이 작품을 소장했던 밀라노의 귀족 가문 '리타 가'에서 따왔답니다. 진위 논쟁을 떠나, 레오나르도 공방의 숨결이 깃든 걸작임은 분명해요.
관람 포인트
먼저 아기 예수의 왼손으로 눈을 가져가 보세요. 그 작은 손에 쥐인 오색방울새를 찾으면, 이 평화로운 장면에 숨은 수난의 예언을 읽어 낼 수 있어요. 다음으로 성모와 아기가 주고받는 시선을 살펴보세요. 젖을 먹으면서도 아기는 고개를 돌려 화면 밖 우리 쪽을 바라보는데, 그 눈맞춤이 묘하게 마음을 끌지요. 이어서 양옆 아치 창 너머, 안개에 잠긴 듯 흐릿하게 그려진 먼 산을 찾아보세요. 어두운 실내와 푸른 바깥 풍경의 대비가 화면에 깊이를 더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성모의 옷주름이 어떻게 부드럽게 흘러내리는지도 눈여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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