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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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김홍도

제작 시기
18세기 후반
분류
Paintings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작품 소개

단원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에 실린 풍속화다. 씨름판을 둘러싼 구경꾼들의 제각각인 표정과 엿장수까지 둥근 구도 속에 생생하게 포착해, 조선 후기 서민의 일상을 대표하는 그림이 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도슨트 이야기

단원 김홍도가 남긴 《단원풍속도첩》 가운데서도 가장 사랑받는 그림이에요. 한가운데 두 사람이 맞붙어 씨름을 하고, 그 둘을 빙 둘러싼 구경꾼들이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지요. 김홍도는 가운데를 비우고 사람들을 둥글게 배치해, 마치 우리도 그 판에 끼어 구경하는 듯한 느낌을 줘요.

진짜 재미는 사람들의 표정에 있어요. 손에 땀을 쥔 얼굴, 입을 헤벌린 얼굴, 짐짓 딴청을 부리는 얼굴까지 제각각이지요. 한쪽 귀퉁이엔 씨름은 뒷전이고 엿을 파는 엿장수까지 끼어 있답니다.

인물 하나하나에 깃든 생기와 익살이, 이 그림을 조선 후기 서민의 일상을 대표하는 한 장면으로 만들었어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세요
  • 둥근 판한가운데 맞붙은 두 사람을 빙 둘러 구경꾼들이 둥글게 앉았어요. 가운데를 비우고 사람들을 둘러 앉히니, 우리도 그 판 한 자리에 끼어 든 듯하지요.
  • 맞붙은 순간한 사람이 상대를 번쩍 들어 넘기려는 찰나예요. 버둥대는 다리와 안간힘 쓰는 팔에서, 다음 한 순간 누가 넘어갈지 손에 땀이 쥐어져요.
  • 표정 구경둘러앉은 얼굴들이 제각각이에요. 몸을 앞으로 기울인 사람, 입을 벌린 사람, 짐짓 딴 데 보는 사람까지. 구경꾼 하나하나가 작은 이야기예요.
  • 끼어든 엿장수왼쪽 아래엔 씨름은 뒷전이고 목판을 멘 엿장수가 등을 돌린 채 서 있어요. 한가운데 벗어 둔 신발과 갓도 함께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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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우는 아이 하나에 온 서당이 웃음을 참는, 조선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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