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필 군선도 병풍
- 제작 시기
- 1776년(조선 영조 52년)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조선 후기 화가인 단원 김홍도(1745∼?)가 그린 도석인물화이다. 도석인물화란 불교나 도교에 관계된 초자연적인 인물상을 표현한 그림이다. 이 그림은 원래는 8폭의 연결된 병풍그림이었으나 지금은 8폭이 3개의 족자로 분리되어 있다. 이 그림은 모두 연결한 상태에서 가로 575.8㎝, 세로 132.8㎝의 크기이며, 그것이 분리된 3개의 족자는 가로 48.8㎝, 세로 28㎝ 내외이다. 종이 바탕에 먹을 주로 사용하고 청색, 갈색, 주홍색 등을 곁들여 채색하였다. 여기서 묘사된 신선들의 명칭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오른쪽에 외뿔소를 타고 도덕경을 들고 있는 노자를 선두로 복숭아를 든 동방삭 등의 신선들과 동자들이 모두 3무리로 나뉘어 있다. 인물들의 시선과 옷자락이 모두 왼쪽을 향하고 있고 그 방향으로 갈수록 인물의 수를 점차 줄어들게 하여 화면의 전개와 보는 이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인물의 윤곽을 굵은 먹선으로 빠르고 활달하게 묘사한 뒤 얼굴과 손, 물건들은 가는 붓으로 섬세하게 처리하여 인물들의 표정을 살렸다. 아무런 배경 없이 인물을 나열한 구성과 감정이 살아 있는 듯한 인물들의 묘사, 그리고 얼굴의 둥근 눈매 등은 그의 풍속인물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비록 화본에 따라 그렸으나 호방한 필치로 독특한 인물묘사를 한 작품이다. 이러한 그의 화풍은 후에 김득신, 이명기 등으로 이어져 조선 후기 신선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 작품은 단원 김홍도가 그린 도석인물화예요. 도석인물화란 불교나 도교에 얽힌 초자연적인 인물을 그린 그림을 말하는데, 이 그림에는 신선들의 무리가 등장합니다. 원래는 여덟 폭이 이어진 병풍이었지만, 지금은 세 개의 족자로 나뉘어 전해요.
오른쪽에 외뿔소를 타고 도덕경을 든 노자를 선두로, 복숭아를 든 동방삭을 비롯한 신선들과 동자들이 모두 세 무리로 나뉘어 있어요. 흥미롭게도 인물들의 시선과 옷자락이 모두 왼쪽을 향하고, 그 방향으로 갈수록 인물 수가 점차 줄어들어, 보는 이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갑니다.
인물의 윤곽은 굵은 먹선으로 빠르고 활달하게 그리고, 얼굴과 손, 물건은 가는 붓으로 섬세하게 처리해 표정을 살렸어요. 배경 없이 인물만 나열한 구성과 살아 있는 듯한 표정은 김홍도 풍속인물화의 특징이기도 하지요. 호방한 필치로 독특한 인물 묘사를 보여 주는 이 작품은, 훗날 김득신과 이명기로 이어지며 조선 후기 신선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비워 둔 배경 — 산도 나무도 없이 텅 빈 바탕 위에 인물들만 늘어서, 신선들의 행렬이 더욱 또렷이 떠올라요.
- 왼쪽으로 흐름 — 모든 인물의 시선과 옷자락이 한결같이 왼쪽을 향하고, 그쪽으로 갈수록 수가 줄어들어 보는 눈을 자연스레 이끌어요.
- 세 무리 — 인물들이 크게 세 떼로 나뉘어요. 외뿔소를 탄 노자, 복숭아를 든 동방삭 등 신선과 동자들이 어우러지지요.
- 두 가지 붓 — 옷의 윤곽은 굵은 먹선으로 빠르고 활달하게, 얼굴과 손과 물건은 가는 붓으로 섬세하게 그려 표정이 살아 있어요.
- 작은 디테일 — 화면 위로 박쥐가 날고, 들고 가는 두루마리와 지물 하나하나가 가는 선으로 또렷해요. 김홍도 특유의 둥근 눈매도 보이지요.
왼쪽으로 흘러가는 이 행렬은, 지금 어디로 향하는 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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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이 그린 신선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화가 단원 김홍도가 그린 도석인물화예요. 도석인물화란 불교나 도교에 얽힌 초자연적인 인물, 곧 신선과 같은 존재를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 풍속화로 잘 알려진 김홍도가 신선의 세계를 어떻게 풀어냈는지 보여 주는 작품이에요.
왼쪽으로 흐르는 행렬
원래 여덟 폭이 이어진 병풍이었으나 지금은 세 개의 족자로 나뉘어 있습니다. 모두 이으면 가로가 5미터를 훌쩍 넘는 큰 그림이에요. 신선들의 이름을 모두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오른쪽에서 외뿔소를 타고 도덕경을 든 노자를 선두로, 복숭아를 든 동방삭 같은 신선들과 동자들이 세 무리로 나뉘어 등장합니다. 인물들의 시선과 옷자락이 한결같이 왼쪽을 향하고, 그쪽으로 갈수록 인물 수가 줄어들어 보는 이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끌어요.
호방한 필치
인물의 윤곽은 굵은 먹선으로 빠르고 활달하게 그린 뒤, 얼굴과 손, 들고 있는 물건은 가는 붓으로 섬세하게 처리해 표정을 살렸습니다. 배경 없이 인물만 늘어놓은 구성, 감정이 살아 있는 듯한 묘사, 둥근 눈매는 그의 풍속인물화에서도 자주 보이는 특징이에요. 본보기 그림을 따라 그렸으면서도 거침없는 필치로 독특한 인물 표현을 이루어 냈습니다.
관람 포인트
배경을 비운 화면 위로 신선들의 행렬만이 흐르듯 펼쳐지는 구성을 따라가 보세요. 이러한 김홍도의 화풍은 뒤에 김득신, 이명기 등으로 이어져 조선 후기 신선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씨름판보다 더 볼만한 건, 빙 둘러앉은 구경꾼들의 표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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