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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현등사 아미타여래설법도

작가 미상

제작 시기
1759년(조선 영조 35)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가평 현등사 아미타설법도’는 화기(畵記)에 있는 기록을 통해 1759년(영조 35)이라는 제작 연대, 오관 등의 제작자, 현등사라는 원봉안처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아미타여래가 극락에서 여러 권속에게 설법하는 장면을 표현하였다. 이 작품은 화면 중앙에 크게 배치한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보살, 나한, 팔금강, 팔부중 등 권속들을 짜임새 있게 배치하였다. 존상의 위계에 따라 채색과 크기를 달리 표현하고 주존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을 이루게 배치하여 40여 존상이 함께 그려져 있음에도 안정감을 준다. 뿐만 아니라 문양 등 세부 표현의 섬세한 처리, 깔끔하고 힘이 있는 필선 등 수화승 오관의 뛰어난 역량을 짐작할 수 있다. 현존하는 18세기의 경기 지역 불화가 많지 않은데, 이 작품은 당시 경기 지역의 불화와 화승들의 화풍을 보여줄 뿐 아니라 18세기 불화의 흐름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서울・경기 지역의 아미타설법도 중에서 제작 시기가 가장 빠르다는 점에서 중요한 작품이다.

도슨트 이야기

화기에 1759년 제작 연대와 오관을 비롯한 화승들의 이름, 현등사라는 봉안처가 남아 있는 불화예요. 비단에 채색으로 아미타여래가 극락에서 여러 권속에게 설법하는 장면을 그렸습니다.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보살, 나한, 팔금강, 팔부중이 짜임새 있게 둘러싼 가운데, 마흔 분 넘는 존상이 위계에 따라 채색과 크기를 달리하고 좌우대칭을 이루어 안정감을 줘요. 섬세한 문양과 힘 있는 필선에서 수화승 오관의 솜씨가 엿보입니다.

18세기 경기 지역 불화가 많지 않은 가운데, 이 그림은 당시 화풍을 잘 보여주며 서울·경기 아미타설법도 중 제작 시기가 가장 이른 작품으로 꼽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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