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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회상도(2025)

작가 미상

제작 시기
1560년(조선 명종 15)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개인 소장의 ‘영산회상도’는 화기(畵記)에 있는 기록을 통해 1560년(명종 15)이라는 제작 연대, 왕실의 장수와 자손 번창이라는 제작 목적, 문정왕후라는 발원 주체, 영산회상이라는 그림의 주제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비단 바탕에 금니로 영축산에서 석가모니불이 법화경을 설법하는 순간을 표현하였는데, 화면 중앙에 크게 배치한 본존을 중심으로 6대 보살, 제석·범천, 사천왕, 팔부중 등 권속들을 짜임새 있게 배치하였다. 간결하고 세련된 원형의 두광과 신광, 높은 육계에 뾰족한 형태의 보주, 작고 갸름한 얼굴, 군살 없이 균형 잡힌 신체, 오른쪽 무릎 가장자리에 둔 촉지인의 손 모양 등은 16세기 불화 양식을 잘 담고 있다. 조선 전기에 제작된 군도형 회상도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구성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갖추고 있는 등 예술성이 뛰어나다. 왕실 발원 불화로서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이 작품은 1560년이라는 명확한 연대와 ‘영산회상도’라는 분명한 화제가 기록되어 있어 조선 전기 불화뿐만 아니라 영산회상도 도상 연구에 기준이 된다. 특히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6대 보살, 10대 제자, 사천왕상, 팔부중, 왕과 왕비 등으로 구성된 이러한 군도형 영산회상도 중 고식(古式)에 해당하며 조선 후기 영산회상도의 범본(範本)이 되는 작품이다.

도슨트 이야기

화기 덕분에 제작 연대와 사연이 또렷한 불화예요. 1560년, 왕실의 장수와 자손 번창을 바라며 문정왕후가 발원해 만들었고, 비단에 금니로 석가모니불이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는 순간을 담았습니다.

화면 중앙의 본존을 중심으로 여섯 보살과 제석·범천, 사천왕, 팔부중이 짜임새 있게 둘러싸고 있어요. 둥근 두광과 신광, 갸름한 얼굴, 균형 잡힌 몸에서 16세기 불화 양식이 느껴집니다.

조선 전기 군도형 회상도 중에서도 구성력과 표현력이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혀요. 명확한 제작 연대 덕분에 훗날 조선 후기 영산회상도의 본보기가 된 도상 연구의 기준이 되는 그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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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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