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천수관음보살도
작가 미상
- 제작 시기
- 고려14세기
- 분류
- 회화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고려 천수관음보살도’는 천개의 손과 손마다 눈이 달려 있는 보살의 모습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관음의 자비력을 상징화한 고려시대 불화이다. 천수관음은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菩薩)’ 또는 ‘대비관음(大悲觀音)’이라고도 불리며, 『법화경(法華經)』, 『화엄경(華嚴經)』등에 근거하여 11면의 얼굴과 40~42개의 큰 손으로 각기 다른 지물(持物)을 잡고 있고 이들 사이에 눈이 그려진 작은 손들이 촘촘하게 자리 잡고 있는 형상으로 표현된다. 이 불화는 오랜 세월로 인해 화면이 많이 변색되었으나, 바위 위에 놓인 연화좌(蓮華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관음보살과 화면 상단을 가득 채운 원형 광배(光背), 화면 아래에 관음보살을 바라보며 합장한 선재동자(善財童子) 등 경전 속 천수관음보살의 도상을 구현한 가운데 요소요소마다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필력으로 대상을 정확하게 묘사해 매우 우수한 조형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고려불화 중 현존 유일하게 알려진 천수관음보살도일 뿐 아니라 다채로운 채색과 금니(金泥)의 조화, 격조 있고 세련된 표현 양식 등 고려불화의 전형적인 특징이 반영된 작품으로, 종교성과 예술성이 극대화된 작품이다.
천 개의 손과 그 손마다 새겨진 눈으로 중생을 살피는 관음보살, 고려 사람들은 이를 천수관음이라 불렀어요. 법화경과 화엄경에 근거해 열한 개의 얼굴과 마흔 남짓한 손에 저마다 다른 지물을 쥔 모습으로 표현되지요.
오랜 세월에 화면은 많이 변색되었지만, 바위 위 연화좌에 앉은 관음보살과 화면 위쪽을 채운 둥근 광배, 아래쪽에서 합장하는 선재동자의 모습은 또렷이 남아 있어요.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필력으로 경전 속 도상을 충실히 구현했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고려불화 가운데 유일한 천수관음보살도예요. 다채로운 채색과 금니가 조화를 이루는 격조 있는 표현은 고려불화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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