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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법주사 괘불도

작가 미상

제작 시기
1714년(숙종 40)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군위 법주사 괘불도’는 1714년(숙종 40) 수화승 두초를 비롯하여 변철, 치겸, 심안 등 9명의 화승이 참여하여 완성한 괘불이다. 총 16폭의 비단을 이어 만든 10m에 달하는 장대한 화면에는 보관(寶冠)을 쓰고 두 손을 좌우로 벌려 연꽃을 들고 있는 입상의 보살형 여래가 화면에 큼직하게 그려져 있다. 노사나불(盧舍那佛) 수인(手印)을 하였으나 보관과 장신구로 화려하게 장엄한 보살의 모습으로 주존(主尊)을 표현한 점, 화면 하단에 용왕(龍王)과 용녀(龍女)를 협시처럼 배치한 점, 본존불 광배 좌우에 1불상 및 1보살상을 그린 구도 등 다른 괘불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화면 구성을 시도한 것이 주목된다. 담채기법의 색감과 세밀하고 정교한 필선, 다양한 문양 등이 어우러져 작품의 완성도가 높을 뿐 아니라 보관을 쓰고 연꽃을 들고 있는 주존불의 모습은 조선 후기 불화의 새로운 도상(圖像)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된다.

도슨트 이야기

1714년, 수화승 두초를 비롯해 변철·치겸·심안 등 아홉 화승이 완성한 괘불이에요. 비단 열여섯 폭을 이어 붙인 10미터 화면에, 보관을 쓰고 두 손을 벌려 연꽃을 든 입상의 보살형 여래가 크게 그려져 있어요.

노사나불의 손모양을 하면서도 화려한 보살의 모습으로 주존을 표현한 점, 화면 아래쪽에 용왕과 용녀를 협시처럼 배치한 점, 광배 좌우에 불상과 보살상을 하나씩 그려 넣은 구도가 다른 괘불도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구성이에요.

담채기법의 은은한 색감과 세밀한 필선, 다채로운 문양이 어우러져 완성도가 높고, 조선 후기 불화의 새로운 도상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꼽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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