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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구룡사 삼장보살도

작가 미상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원주 구룡사 삼장보살도는 1727년에 화승 白基와 英輝가 조성하여 치악산 구룡사에 봉안했던 삼장보살도로서, 「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 「天地冥陽水陸齋儀纂要」, 「五種梵音集」 등 수륙재의식집에 의거하여 天藏菩薩, 持地菩薩, 地藏菩薩 등 세 보살의 會上을 묘사하였다. 조성발원문과 후령통, 다라니 등이 들어있는 복장낭도 잘 남아있는데, 화기에 기록된 제작 시기, 연화질 등이 일치한다. 가로와 세로로 접힌 자욱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안료가 박락되기는 했지만, 밝은 녹색과 적색을 중심으로 노란색과 파란색 등 중간색이 어우러진 화사한 색감, 균형잡힌 신체에 둥근 얼굴, 살짝 치켜 올라간 눈, 가늘고 긴 코, 작고 꽉 다문 입술 등 18세기 전반 불화의 특징이 잘 표현된 수작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18세기 전반 靈駕薦度 및 追善供養을 위한 수륙재의식 때 봉안되었던 작품으로서,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하여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다.

도슨트 이야기

치악산 구룡사에 모셔졌던 삼장보살도는 1727년, 화승 백기와 영휘가 함께 그렸어요. 천장보살, 지지보살, 지장보살 세 분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을, 수륙재 의식집을 따라 구성했다고 해요.

밝은 녹색과 적색을 중심으로 노란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화사한 색감에, 둥근 얼굴과 살짝 치켜 올라간 눈, 가늘고 긴 코, 작고 꽉 다문 입술은 18세기 전반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줘요.

접힌 자국을 따라 안료가 조금씩 떨어져 나갔지만, 조성발원문과 다라니가 담긴 복장낭이 온전히 남아 있어 언제 누가 그렸는지를 분명히 전해주는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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