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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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용문사 천불도

작가 미상

제작 시기
1709년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천불도는 유존 사례가 극히 드물어, 1709년에 화승 도문(道文), 설잠(雪岑), 계순(戒淳), 해영(海英)이 제작한 용문사 천불도는 그 중요성이 부각된다. 이 천불도는 석가팔상도와 같은 시기인 1709년 제작된 그림으로 당시 불사와 후원자의 상황을 잘 알려주고 있다. 질서 정연한 배치, 이지러짐이 없는 형상과 필선 등 18세기 초반의 화풍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현존하는 천불도는 선운사와 동국대학교박물관에 분산 소장되어 있는 1754년 작품이 있을 뿐 매우 희귀하다. 또한 1754년 선운사 천불도가 모두 5폭으로 그려진데 반하여 한 폭에 천불을 모두 그린 것으로, 현존 천불도 가운데 시기가 가장 앞설 뿐 만 아니라 많지 않은 18세기 초반 불화라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조선후기 천불신앙을 전해주는 예로서도 중요하다.

도슨트 이야기

1709년, 화승 도문·설잠·계순·해영이 함께 그린 이 천불도는 무척 귀한 그림이에요. 천불도 자체가 남아 있는 예가 극히 드문 데다, 지금까지 알려진 다른 천불도는 1754년에 그려져 선운사와 동국대학교박물관에 나뉘어 소장된 것뿐이거든요.

더구나 그 1754년 작품은 다섯 폭에 나누어 그린 반면, 용문사 천불도는 단 한 폭에 천 분의 부처를 모두 담아냈어요. 질서정연한 배치와 흐트러짐 없는 필선에서 18세기 초반 화풍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조선 후기 사람들이 품었던 천불신앙을 오늘까지 전해주는 소중한 자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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