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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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화사 아미타회상도

작가 미상

제작 시기
17세기 후반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이 불화는 1699년 대화원(大畵員) 의균(義均)을 비롯한 묘해(妙解) ·지영(智英) ·상명(尙明) 등이 참여해서 그린 아미타불화로서 불보살과 호법신중을 3폭에 나누어 그린 형식을 취하고 있다. 세 폭 모두 박락이 심하고 채색이 떨어져 나가긴 하였지만 가는 철선묘(鐵線描)의 양감 있는 얼굴, 균형 잡힌 신체비례, 섬세한 인물표정, 담채색의 은은한 색조 등에서 의균의 뛰어난 필력과 색채 감각을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이 불화는 화폭의 구성에서 본존을 중심으로 보살, 나한, 신중을 모두 한 폭에 그리는 일반적인 불화형식과 달리 아미타불과 팔대보살을 한 폭에, 나한과 범천·제석천, 사천왕 등 호법신을 각각 좌우 2폭으로 나누어 그림으로서 부처님의 설법장면과 수호신중을 구분짓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 작품은 17세기말에서 18세기 초반에 걸쳐 팔공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한 대표적인 화사인 의균의 현존 작품 가운데 가장 오래된 불화라는 점에서 그의 초기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매우 주목되는 작품이다.

도슨트 이야기

1699년, 대화원 의균을 중심으로 묘해·지영·상명 등이 함께 그린 아미타불화예요. 부처님과 보살, 이를 지키는 신들의 무리를 한 폭이 아닌 세 폭으로 나누어 그렸어요. 가운데 폭에 아미타불과 여덟 보살을, 좌우 폭에 나한과 범천·제석천, 사천왕을 배치했지요.

세월이 흘러 물감이 많이 벗겨지고 떨어져 나갔지만, 가는 철선묘로 그린 양감 있는 얼굴과 균형 잡힌 몸, 섬세한 표정에서 의균의 필력이 여전히 살아 있답니다.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팔공산 지역을 대표한 화사 의균의 현존작 중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그의 초기 화풍을 짚어볼 수 있는 귀한 자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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