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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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탱

작가 미상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이 괘불은 1745년에 조성된 오불회도(五佛會圖) 형식의 괘불로서, 부석사에 전래되어 오던 1684년작 괘불을 청풍 신륵사로 이안하고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1684년작 괘불의 도상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노사나불을 새롭게 첨가하였다. 즉 가로축으로는 비로자나불과 약사불, 아미타불을, 세로축으로는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불, 노사나불을 배치하여 삼세·삼신의 오불회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그 중심은 영산회상의 설주(說主)인 석가모니불이다. 이와 같은 삼신·삼세불화 형식은 일본 주린지(十輪寺) 소장 오불회도(15세기)와 안성 칠장사 오불회괘불탱(1628년)에서도 볼 수 있어 조선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조선후기에 정착한 도상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오불회 형식은 조선시대에 이르러 단행된 종단의 통폐합에 따른 삼신불, 삼세불 사상의 결합으로 나타난 도상으로, 이 괘불은 이러한 양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대형의 군도형식의 불화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구도를 보이고 인물묘사에서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필치를 보이는 등 18세기 중반경의 격조 높은 불화양식을 대변한다.

도슨트 이야기

1745년에 그려진 이 괘불은 다섯 부처님을 한자리에 모신 오불회도예요. 원래 부석사에 있던 1684년 괘불을 청풍 신륵사로 옮기게 되면서, 그 도상을 바탕으로 새로 조성하며 노사나불을 더했답니다.

가로로는 비로자나불·약사불·아미타불을, 세로로는 비로자나불·석가모니불·노사나불을 배치해 삼세불과 삼신불의 사상을 한 화폭에 담았어요. 그 중심에는 영산회상에서 설법하시는 석가모니불이 자리하고 있지요.

이렇게 큰 규모로 많은 존상을 그렸는데도 구도는 흐트러짐 없이 안정되어 있고, 인물의 표정과 몸짓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요. 18세기 중반 불화의 격조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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