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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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 33조사도

작가 미상

제작 시기
1753년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이 작품은 『조당집(祖堂集)』에 근거하여 가섭존자부터 중국의 육조 혜능 스님까지 33명의 조사를 11폭으로 나누어 그린 선종 33조사도로서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33조사도이다. 원래 총 11폭으로 조성되었으나 현재는 7폭만이 남아 있는데, 1753년에 은기(隱奇)를 비롯한 5명의 승려화원이 그린 것으로 18세기 중반 불화 속에 수묵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던 의겸의 화풍을 계승하고 있다. 여기에 묘사된 33조사의 도상은 중국 명대의 화보(畵譜)인 『삼재도회(三才圖會)』, 『홍씨선불기종(洪氏仙佛奇蹤)』을 모본으로 하고 있어 조선후기 화보의 전래와 불화 도상 간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도 중요하다. 현존하는 유일한 33선종조사도라는 희귀성과 함께 도상의 구성방식과 정취한 필치 등에서 뛰어남을 보여주고 있다.

도슨트 이야기

가섭존자부터 중국 육조 혜능 스님까지, 선종의 법을 이어온 서른세 분 조사를 그린 그림이에요. 원래 열한 폭이었지만 지금은 일곱 폭만 남아,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33조사도로 전해지고 있답니다.

1753년, 은기를 비롯한 다섯 승려화원이 그렸는데, 18세기 중반 불화에 수묵기법을 적극 끌어들였던 의겸의 화풍을 이어받았어요. 조사들의 모습은 중국 명나라 화보인 『삼재도회』와 『홍씨선불기종』을 본으로 삼았답니다.

먼 나라의 그림책이 조선 불화 속 조사의 얼굴이 된 셈이니, 그 정취 있는 필치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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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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