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 기로연·수작연도 병풍
작가 미상
- 제작 시기
- 1765년
- 분류
- 회화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영조을유기로연·경현당수작연도병>에는 크게 두 개의 행사장면이 실려 있다. 첫 번째 장면에 해당하는 병풍의 제 2·3·4폭에는 을유년(영조 41, 1765) 8월 18일 영조가 왕세손을 데리고 기로소(耆老所)를 방문하여 기로소 내의 영수각(靈壽閣)에서 전배례(展拜禮)를 행하고 그 옆에 위치한 기영관(耆英館)에서 기로신들에게 선온(宣醞: 임금이 신하에게 궁중의 사온서에서 빚은 술을 내리던 일)한 행사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두 번째 장면인 제5·6·7폭은 그 해 10월 11일 경희궁의 경현당(景賢堂)에서 영조(英祖)의 망팔(望八)을 기념하여 수작례(受爵禮)를 행한 장면을 그린 것이다. 이처럼 하나의 병풍에 2개의 장면을 그린 사례는 매우 드문데, 기로소에서 영조를 접견한 기로신(좌목에 적힌 유척기 등 8명)들이 임금과 함께 자리했던 기로연을 기념하고 그 뒤에 열린 수작연도 함께 경하하는 의미에서 두 장면을 하나의 병풍에 그린 것으로 생각된다. 제1폭에는 영수각에서의 전배례와 기영관에서 선온한 일 등에 대해 이정보가 기록한 서문이 있고 제8폭에는 좌목이 적혀있다. 1765년 8월의 영수각 전배와 기영관 선온을 내용으로 하는 궁중기록화로 장서각 소장의 <친림선온도>와 <영수각송>이 있으나 둘 다 화첩이며 기영관 선온 장면만이 그려진데 반하여, 이 작품은 대폭인데다 1765년 8월의 영수각전배례와 기영관선온, 그리고 1765년 10월의 수작례가 모두 그려져 있어 주목된다. 아울러 그림 수준과 화법 등에서 18세기 궁중회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여덟 폭 병풍 하나에 두 궁중 행사를 함께 담은 그림이에요. 1765년 8월 영조가 왕세손과 기로소를 찾아 영수각에서 전배례를 올리고 기영관에서 신하들에게 술을 내린 장면에 이어, 그해 10월 경현당에서 영조의 망팔을 기려 수작례를 올린 장면이 나란히 그려져 있어요.
한 병풍에 두 장면을 담은 예는 매우 드물어요. 기로소에서 임금을 뵌 신하들의 잔치를 기리고 뒤이어 열린 경사까지 새기려는 마음이 담긴 구성이지요. 첫 폭에는 이정보의 서문이, 마지막 폭에는 신하들의 이름이 적혀 있어요.
한 장면만 남긴 다른 그림들과 달리 두 행사를 온전히 담아 18세기 궁중회화의 격식을 오늘까지 전해줍니다.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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