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목 초상
작가 미상
- 제작 시기
- 1794
- 분류
- 회화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조선중기 대표적 학자이자 문신인 미수 허목(眉叟 許穆, 1595-1682)의 초상으로 오사모에 담홍색의 시복(時服)을 입고 서대(犀帶)를 착용한 좌안7분면의 복부까지 오는 반신상이다. 화폭 상부의 제발문에 따르면 1794년(정조18) 정조가 허목의 인물됨에 크게 감동하여 그 七分小眞을 얻고자 채제공으로 하여금 사람들과 의논하도록 하였으며 이에 은거당(恩居堂, 1678년 숙종이 하사한 집)에서 선생의 82세진을 모셔다가 이명기가 모사한 것이라고 한다. 영정의 오른 쪽에는 채제공이 당시에 쓴 표제가 붙어 있다. 이 <허목 초상>은 생시 진상은 아니지만 현재 원본이 전해오지 않는 실정에서 17세기 대표적인 사대부초상화의 형식을 보여줌과 아울러, 노학자의 문기어린 풍모를 잘 전달해낸 당대 최고의 어진화사(御眞畵師) 이명기의 솜씨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하겠다. ㅇ 규격(세로x가로) : 72.1 x 56.8 cm(그림), 28.6 x 65.8 cm(발문)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학자이자 문신인 미수 허목의 모습을 담은 반신상이에요. 오사모를 쓰고 담홍색 시복에 서대를 두른 채 몸을 살짝 튼 자세로 복부까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 위쪽 글에 따르면 1794년 정조가 허목의 인물됨에 크게 감동해 초상을 구하고자 했고, 은거당에 모셔져 있던 여든두 살 무렵 초상을 이명기가 옮겨 그린 것이라고 해요. 오른쪽에는 채제공이 그때 지은 표제도 붙어 있습니다.
비록 생전에 직접 그린 원본은 아니지만, 전하지 않는 그 모습을 대신 보여준다는 점에서 소중하고, 당대 으뜸가는 어진화사 이명기의 솜씨가 노학자의 풍모에 고스란히 살아있어요.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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