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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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 초상

작가 미상

제작 시기
1613년경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임장(1568-1619)은 조선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자룡(子龍)이다. <임장초상>은 17세기 전반의 전형적인 공신도상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단령을 입고 공수한 뒤 의자에 앉아 좌안7분면을 취하고 있으며 바닥에는 화려한 채전(彩氈)을 깔고 두 발은 돗자리를 깐 목제 의답(椅踏) 위에 팔자형으로 벌리고 있다. 이 초상화는 왼쪽 눈꼬리를 위로 치켜 올려 두 눈의 형상을 차이 나게 묘사한 점, 숱은 적지만 때로는 짧게 때로는 약간 길게 올의 방향을 달리하여 수염의 성질을 잘 살린 표현법 등에서 화가가 인물을 앞에 두고 실사한 느낌이 강하다. 흑단령에는 백한흉배(白&#40435;胸背)가 부착되어 있고 허리에 삽은대를 하고 있다. 단령의 외곽선은 검고 굵은 선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의습처리 역시 검은 선으로 선염이 전혀 없이 선묘로만 대표적인 주름선을 지시했다. '인조실록'(인조원년 9월 2일) 및 <성시헌익사공신교서(成時憲翼社功臣敎書)>의 내용을 통해 임장이 익사공신 3등에 녹훈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상기의 화풍과 도상을 고려할 때 익사공신 책록 시 받은 공신상으로 추정된다. ㅇ 규격(세로x가로) : 167.8 x 103.2cm(화면)

도슨트 이야기

의자에 앉아 두 손을 모은 채 몸을 살짝 튼 이 초상의 주인공은 조선 중기 문신 임장이에요. 화려한 채전을 깐 바닥에 돗자리 얹은 나무 의답을 놓고, 두 발을 팔자로 벌린 모습은 17세기 전반 공신 초상화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왼쪽 눈꼬리를 살짝 치켜올려 두 눈의 생김을 다르게 그리고, 수염 올의 길이와 방향까지 달리해 살려낸 표현에서는 화가가 실제 얼굴을 보며 그린 듯한 생생함이 느껴져요. 검고 굵은 선으로만 옷 주름을 잡아 담백하면서도 힘 있는 인상을 줍니다.

기록에 따르면 임장은 익사공신 3등에 오른 인물로, 이 그림은 그때 하사받은 공신상으로 짐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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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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