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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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명 초상

작가 미상

제작 시기
1623년 경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박유명(朴惟明 1582∼1640)은 1620년(광해군 12) 무과에 급제하고, 1623년에 인조반정에 참여하여 정사공신(靖社功臣) 3등에 책록되고 그 뒤 당상선전관(堂上宣傳官)을 거쳐 오위장(五衛將)을 역임하였다. <박유명 초상>은 낮은 오사모를 쓰고 과장된 둥근 어깨를 하고 있으며 단령이 뒤로 뾰족하게 뻗친 모양, 바닥의 채전 등에서 17세기 공신 도상의 형상을 잘 보여준다. 이 초상과 함께 후대의 이모본으로 추정되는 작품이 있다. 이 이모본은 거의 동일한 형상이며 안료는 보다 선명하다. <박유명 초상>은 17세기 공신상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고 또한 호랑이 흉배의 무관초상화로서 주목된다. 그런데 이모본의 경우는 원본과 양식적으로 상이하며 작품의 수준도 다소 떨어지므로 원본 1점만을 지정한다. ㅇ 규격(세로x가로) : 170 x 88.3cm

도슨트 이야기

박유명은 무과에 급제한 뒤 인조반정에 참여해 공신에 오르고, 오위장까지 지낸 무관이에요. 이 초상에서 그는 낮은 오사모를 쓰고 어깨를 한껏 둥글고 크게 부풀린 모습으로 그려졌는데, 단령 자락이 뒤로 뾰족하게 뻗친 형태와 바닥에 깔린 화려한 채전까지, 17세기 공신 초상의 전형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줘요.

가슴에 놓인 호랑이 흉배는 그가 무관이었음을 말해주는 표식이에요. 훗날 만든 이모본도 함께 전해지지만 원작만큼의 격은 갖추지 못해, 이 그림만이 원본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어요. 17세기 공신 도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초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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