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관음도(2005)
작가 미상
- 제작 시기
- 고려시대(14세기)
- 분류
- 회화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수월관음도는 비록 조성연대와 작가가 명확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변·퇴색과 수리 및 덧그린 흔적이 엿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일본 소재의 1323년 작 서구방 필 수월관음도를 위시한 고려시대 14세기 관세음보살도들과 비교해 보면 마치 한 본을 사용하기라도 한 듯 구도와 인물의 형태가 거의 같고, 고려불화의 특징적인 화사한 색채와 세련되고 우아한 선을 구사한 인물 묘사 등 세부묘사에 있어서도 서로 유사한 점이 엿보여 예술성 높은 동일시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화면 구성이 충실하며 표현기법 역시 고려불화의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 그리고 국내에는 제대로 된 고려시대 수월관음도가 2∼3점에 불과하다는 자료의 희소성, 나아가 이미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두 점의 수월관음도와 비교하여도 질적인 면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미술사적으로 자료적 가치가 충분하다.
이 그림은 언제 누가 그렸는지 정확히 알 수 없고 색이 바래거나 덧그린 흔적도 남아 있어요. 하지만 1323년 일본에 전하는 서구방의 수월관음도를 비롯한 고려 14세기 관세음보살도들과 견주면, 마치 같은 밑그림을 쓴 듯 구도와 인물의 형태가 거의 똑같습니다.
화사한 색채와 우아하고 세련된 선으로 인물을 그려낸 솜씨가 고려불화 특유의 화풍을 잘 보여주지요. 국내에 온전히 남은 고려시대 수월관음도는 겨우 두세 점뿐이고, 이미 보물로 지정된 다른 작품과 견주어도 질적으로 뒤지지 않는다고 하니, 화면 곳곳의 정성스러운 선을 천천히 눈에 담아 보세요.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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