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화엄탱
작가 미상
- 제작 시기
- 조선 순조 11년(1811)
- 분류
- 회화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흑칠 바탕에 금가루를 사용하여 그린 흑탱화로, 「화엄경(華嚴經)」의 칠처구회(七處九會)의 내용을 그린 변상도로, 「80화엄경」의 복잡한 내용을 천상을 의미하는 상단과 지상을 의미하는 중·하단의 3단으로 나누어 간단하게 묘사하고 있다. 하단에는 새롭게 천수관음(千手觀音)과 준제관음(准提觀音) 및 업경대(業鏡臺)를 배치하여 도상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그림에 대한 내력을 적어 놓은 기록에 의하면, 조선 순조 11년(1811)에 승려화가인 천수(天守)·관보(琯甫)·승활(勝活)·지한(智閑)·성의(成宜) 등에 의하여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통도사 화엄탱은 비록 그림 일부의 훼손이 있기는 하지만 각 장면을 표기해 놓아 전반적인 도상의 이해에는 별 지장이 없으며, 필력이 매우 치밀하고 섬세하여 수작으로 평가된다. 또한 1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시기가 뒤떨어지긴 하나 예가 그리 많지 않은 것 중의 하나이며, 새로운 도상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통도사 화엄탱은 검은 칠 바탕에 금가루로 그린 독특한 흑탱화예요. 화엄경에서 부처님이 일곱 곳 아홉 번 법회에서 설법하신 칠처구회를 그린 변상도로, 방대한 80화엄경 내용을 하늘 세계인 상단과 땅의 세계인 중·하단, 세 단으로 나누어 간결히 담았어요.
하단엔 천수관음과 준제관음, 업경대를 새롭게 배치해 도상의 변화를 보여줘요. 조선 순조 11년(1811) 천수·관보·승활·지한·성의 등 승려화가들이 함께 그렸다는 기록이 전해져요.
일부 훼손되었지만 각 장면마다 표기가 남아 이해엔 어려움이 없고, 필력이 치밀하고 섬세해 수작으로 꼽혀요. 19세기 조성이라 시기는 늦은 편이지만, 흑탱화 자체가 드물어 귀한 자료로 평가받아요.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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