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사 극락전 내벽사면벽화
작가 미상
- 제작 시기
- 조선시대(15세기∼19세기)
- 분류
- 회화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극락보전 안쪽 벽에 그려진 벽화로 삼존불화, 아미타래영도를 포함하여 총 29점이다. 지금은 모두 해체되어 보존각에 보관ㆍ진열되어 있다. 이 벽화는 삼존불화, 아미타래영도, 오불도 2점, 관음보살도를 비롯한 보살도 5점, 주악비천도 6점, 연화당초향로도 7점, 보상모란문도 5점, 당초문도 1점, 입불도 1점 등으로 극락보전 안쪽벽을 장식하고 있었다. 삼존불화는 동쪽벽 중앙에 그려져 있던 그림으로, 가로로 긴 화면 가운데에 설법하고 있는 듯한 모습의 본존불을 그리고 좌우로는 서있는 모습의 보살상과 여섯 비구를 배치하였다. 배경으로는 바위산을 그려 넣었다. 본존불의 얼굴은 사각형에 가깝고, 입고 있는 옷주름은 매우 자연스럽게 처리되었다. 아미타래영도는 극락왕생자를 맞이하는 아미타불을 그렸는데 8대 보살과 8비구를 거느린 모습이다. 전체적인 구도가 매우 자연스러우며, 인물의 익살스럽고 자유로운 얼굴 표정, 움직이는 듯한 자세 등 회화성이 돋보인다. 이들 벽화 중 삼존불화와 아미타래영도 2점과 15세기 추정의 관음보살도, 당초문도 2점 등 4점은 특히 고려식 조선 초기 불화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무위사 극락보전 안쪽 벽에는 원래 스물아홉 점의 벽화가 그려져 있었어요. 지금은 벽에서 통째로 떼어내 보존각에 옮겨 모셔두었지만, 한때는 삼존불화와 아미타래영도, 여러 보살도와 하늘을 나는 주악비천, 모란무늬로 법당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답니다.
동쪽 벽 한가운데 그려졌던 삼존불화는 설법하는 본존불 곁에 보살과 여섯 비구를 배치했는데, 자연스러운 옷주름과 인물들의 익살스럽고 자유로운 표정에서 그림다운 멋이 느껴져요. 이 가운데 삼존불화와 아미타래영도, 15세기로 짐작되는 관음보살도 등 네 점은 고려의 화풍이 조선 초기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주는 귀한 자료랍니다.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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