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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삼불회 괘불탱

작가 미상

제작 시기
조선 숙종 36년(1710년)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칠장사삼불회괘불탱은 영축산에서 석가가 설법하는 모습을 묘사한 영산회상도이다. 화면 구성은 석가불을 중심으로 한 하단과 노사나불과 아미타불이 있는 상단으로 구성되는데 사각형의 광배를 한 석가불의 주위를 팔대 보살과 십대제자, 사천왕 등이 에워싸고 있는 형상이다. 대좌 아래에는 사리불이 석가의 설법을 듣고 있다. 상단에는 아미타불과 보살처럼 화려한 보관을 쓴 노사나불이 사래보살에 의해 둘려 쌓여 있다. 아미타불과 노사나불 사이에는 보탑을 두어 화면을 구분하고 있다. 보탑 위로 반원형의 큰 광배 안에 9구의 보살을 중심으로 천상세계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숙종 36년(1710)에 그려진 이 괘불은 석가불이 그려진 하단 단독으로도 영산회상도를 묘사할 수 있는 독특한 구성을 보여주며, 상단과 합쳐서는 삼신불을 간략하게 표현한 구성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간략화한 구성 방식은 조선 후기에 유행하는 방법으로 이 괘불은 이런 구성을 잘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이다.

도슨트 이야기

칠장사 삼불회 괘불탱은 영축산에서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 곧 영산회상도를 그린 대형 불화예요. 화면은 석가불을 중심으로 한 아래쪽과 노사나불·아미타불이 자리한 위쪽으로 나뉘어 구성돼요.

사각형 광배를 두른 석가불 둘레로 여덟 보살과 열 제자, 사천왕이 겹겹이 에워싸고, 대좌 아래에서는 사리불이 설법을 듣고 있어요. 위쪽에는 화려한 보관을 쓴 노사나불이 보살들에 둘러싸이고, 아미타불과의 사이엔 보탑을 세워 화면을 나누었지요. 숙종 36년(1710)에 그려진 이 괘불은 아래쪽만으로도 온전한 영산회상도가 되면서 위쪽과 합치면 삼신불을 간략히 표현하는 독특한 짜임새를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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