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 소장품으로

감로탱화

작가 미상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죽은 자가 지옥에서 벗어나 극락왕생할 것을 빌기 위해 만든 감로탱화인데,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불화를 그려 족자나 액자형태로 만들어 걸 수 있게 한 불교그림을 말한다. 조선 중기 이후 우리나라에서 불교와 유교의 효가 결합된 형태로 많이 그려졌다. 이 감로탱화는 배경이 산수화풍이며 3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단에는 부처가 있는 이상세계를 표현하였고, 중단에는 제사상과 굶어 죽어가는 시아귀에게 불교 의례를 하는 모습이 있다. 하단에는 지옥, 아귀 등 윤회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그림의 상단 중심부에는 석가, 비로자나불, 노사나불의 삼신불과 칠불이 배치되어 있다. 일반적인 감로탱화에서는 삼신불을 생략하는 편이지만 이 탱화에서는 화엄사상의 영향으로 삼신불이 나타난다. 중단 중심부에는 제사상과 의례를 지내는 승려가 있고 그 아래 시아귀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으며 제사상 위에는 번개와 금줄로 신성한 구역을 구분하였다. 의례를 지내는 승려 옷의 색이나 북, 방울 등의 표현에서 당시 의례에 대한 자료를 파악할 수 있다. 숙종 7년(1681)에 제작된 이 감로탱화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감로탱화(1649)에 이어 두번째로 오래된 작품이며, 산수화적 배경 묘사는 조선시대 불화의 특징으로 조선 중기, 후기 감로탱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도슨트 이야기

죽은 이가 지옥에서 벗어나 극락왕생하기를 비는 마음으로 그린 감로탱화예요.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려 족자·액자처럼 걸 수 있게 만든 불화로, 조선 중기 이후 불교와 유교의 효 사상이 어우러진 형태로 많이 그려졌답니다.

산수화풍 배경 위에 세 단으로 구성되어, 맨 위에는 이상세계를, 가운데에는 제사상을 차리고 굶주린 아귀에게 의례를 베푸는 모습을, 아래에는 지옥과 아귀 등 윤회세계를 그렸어요. 상단에는 석가·비로자나불·노사나불의 삼신불이 화엄사상의 영향으로 함께 등장하는데, 이는 보통 감로탱화에서 생략되는 요소라 눈에 띄지요. 숙종 7년(1681)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1649년작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감로탱화예요.

관련 용어
다음 이야기
미인도
미인도
신윤복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이어 보기 →
비슷한 시대의 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