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광사 십육조사진영
작가 미상
- 분류
- 회화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보조국사 지눌을 비롯해 송광사를 중심으로 고려 후기에 활약한 16명의 고승들의 초상화이다. 원래 16폭이 지정되었으나 13폭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송광사에 3점만 소장되어 있다. 보조국사의 초상화는 가로 77.4㎝, 세로 134.8㎝로 16점 모두 규모나 제작수법이 동일한 것으로 같은 화가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을 바라보며 앉아있는 보조국사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7명이 중앙을 바라보며 있고 오른쪽에 8명이 중앙을 바라보며 있다. 보조국사는 녹색 장삼에 붉은 가사를 입고 오른손에 지팡이를 쥔 모습이다. 옷자락은 선으로 윤곽을 그리고 색의 농담으로 부드럽고 안정된 느낌을 보여준다. 정조 4년(1780)에 안치된 이 초상화들의 보존상태는 양호하며 조선 중기 불교 초상화의 기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송광사에는 원래 열여섯 폭의 고승 초상화가 전해졌어요. 고려 후기 이 절을 중심으로 활동한 열여섯 고승의 얼굴을 담은 그림인데, 열세 폭은 행방을 알 수 없고 지금은 단 세 점만 남아 있어요.
그중 보조국사 지눌의 초상을 보세요. 오른쪽을 보며 앉은 그를 중심으로 왼쪽 일곱, 오른쪽 여덟 고승이 중앙을 향해 자리한 구도였대요. 녹색 장삼에 붉은 가사를 걸치고 지팡이를 쥔 모습인데, 옷자락은 선으로 그리고 색의 농담만으로 부드럽고 안정된 느낌을 살렸어요.
정조 4년인 1780년에 모셔진 뒤 보존상태가 양호해, 조선 중기 불교 초상화의 기법을 가늠하게 하는 귀중한 작품이에요.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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