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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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관음보살도

작가 미상

제작 시기
고려시대 14세기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관음보살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하여 중생 앞에 나타나 자비를 베푼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보살이다. 가로 53㎝, 세로 86㎝ 크기의 이 수월관음도에는 관음보살이 사는 화려한 정토(淨土)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다. 중앙에 표현한 관음보살은 바위에 왼쪽으로 비스듬히 걸터 앉아 선재동자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관음은 풍만한 얼굴과 섬세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으며, 가는 눈과 작은 입 등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근엄한 인상이 풍긴다. 머리에는 화려한 보관(寶冠)을 높이 쓰고, 몸에는 투명하고 부드러운 옷과 화려한 팔찌·목걸이 등을 표현하였다. 등 뒤로는 한 쌍의 푸른 대나무가 보이고 바위 끝에는 버들가지가 꽂힌 꽃병이 있으며 그 주위를 둥근 광배(光背)가 둘러싸고 있다. 관음의 발 아래에는 붉고 흰 산호초와 연꽃 그리고 이름 모를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 있다. 고려불화는 전 세계에 80여 점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4∼5점만이 전한다. 이 수월관음도는 섬세하고 화려하면서 우아한 종교적인 아름다움과 격식을 지닌 작품으로 고려불화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작품이다.

도슨트 이야기

관음보살이 머무는 화려한 정토를 그린 그림이에요. 가로 53㎝, 세로 86㎝ 화폭에, 바위에 비스듬히 걸터앉아 선재동자를 바라보는 관음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풍만한 얼굴에 섬세한 이목구비, 가는 눈과 작은 입에서 부드러우면서도 근엄한 인상이 풍겨요. 화려한 보관과 투명한 옷, 팔찌·목걸이가 눈길을 끌고, 발아래엔 산호초와 연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어요.

고려불화는 전 세계에 80여 점만 남았고 우리나라엔 4∼5점뿐이라고 해요. 이 그림은 섬세하고 우아한 고려불화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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