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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보 초상

작가 미상

제작 시기
조선시대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이현보초상(李賢輔肖像)>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시조작가인 농암 이현보(1467∼1555)의 초상화이다. 이현보는 연산군 4년(1498)에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직책을 거친 후 말년에는 후진양성에 힘썼다. 그의 많은 저서 중에서『어부가』등의 시조가 특히 유명하다. 이 그림은 가로 105㎝, 세로 126㎝로 비단에 채색하여 그렸다. 위가 뾰족한 패랭이를 쓰고 붉은색이 감도는 옷을 입은 모습으로 허리에는 물소뼈로 만든 각대를 두르고 있으며 오른쪽을 바라보며 책상 앞에 앉아 있다. 조선시대 초상화는 손이 나타나지 않는데 비해 한 손에는 지휘봉 모양의 불자를, 다른 한 손은 책상을 잡고 있다. 책상 아래로는 검은 가죽신이 보인다. 이 그림은 선생이 관찰사로 있던 중종 32년(1537)에 동화사의 승려이자 화가인 옥준이 그렸다고 전해진다. 그 후 순조 27년(1827)에 훼손을 우려한 후손들에 의해 이 그림의 모사본이 만들어졌다.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얼굴과 옷주름을 단조로운 선으로 표현하는 옛 기법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현재 몇 점 남지 않은 16세기의 초상화로 그 가치가 매우 큰 작품이다.

도슨트 이야기

농암 이현보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어부가'를 지은 시조 작가예요. 1498년 문과에 급제해 여러 벼슬을 거치고 말년엔 후학을 길렀지요. 이 초상화는 비단에 채색한 가로 105㎝, 세로 126㎝ 그림이에요.

위가 뾰족한 패랭이를 쓰고 붉은빛 도는 옷을 입은 그는 오른쪽을 보며 책상 앞에 앉아 있어요. 조선시대 초상화는 대개 손을 그리지 않는데, 이 그림은 한 손에 지휘봉 모양의 불자를 쥐고 다른 손은 책상을 짚고 있어 무척 드물답니다.

1537년 동화사 승려 화가 옥준이 그렸다고 전해지고, 훼손을 걱정한 후손들이 1827년 모사본을 다시 만들었어요. 몇 점 안 남은 16세기 초상화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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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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