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창 제시 하관계회도
작가 미상
- 제작 시기
- 조선 중종 36년(1541)
- 분류
- 회화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성세창 제시 하관계회도(成世昌 題詩 夏官契會圖)는 군사에 관한 업무를 맡아보던 하관 곧 병조에 근무했던 관리들의 계회모습을 가로 59㎝, 세로 97㎝의 비단 바탕에 그린 계회도이다. 소속이 같은 관료들이 풍류를 즐기고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인 계회의 모습을 그린 것을 계회도라 한다. 중종 36년(1541)에 제작된 이 계회도의 상단에는 ‘하관계회도(夏官契會圖)’라는 명칭이 적혀 있으며, 중단에는 산수를 배경으로 한 야외에서의 계회장면이 그려져 있다. 하단에는 참석한 선비들의 관직·성명·본관 등의 사항이 기록되어 있으나 오래되어 알아볼 수 없는 글자도 있다. 왼쪽 여백에 쓰인 조선 중기 문신인 성세창의 시를 통하여 중종 36년(1541) 가을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성세창제시미원계회도’(보물)와 그림의 구도 및 크기가 매우 유사하며, 산수의 묘사는 오른쪽으로 치우친 편파구도 및 짧은 선과 점들을 이용한 산과 언덕의 묘사 등 안견파 화풍을 따르고 있다. 이 계회도는 조선 전기 산수화풍과 계회도양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병조에서 군사 업무를 맡아보던 하관 소속 관료들의 모임을 비단에 그린 계회도입니다. 가로 59센티미터, 세로 97센티미터 크기로, 풍류를 즐기며 친목을 다지던 자리를 담았어요.
그림 위쪽에는 '하관계회도'라는 이름을 적어두었고, 가운데에는 산수를 배경으로 한 야외 모임 장면을, 아래쪽에는 참석한 선비들의 관직과 성명, 본관을 기록해 두었습니다. 왼쪽 여백에 남은 문신 성세창의 시 덕분에 1541년 가을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어요.
산수 표현은 오른쪽으로 치우친 구도와 짧은 선과 점으로 산과 언덕을 짚어가는 방식이 안견파 화풍을 따르고 있어, 조선 전기 산수화풍과 계회도 양식을 살펴볼 귀중한 자료입니다.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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