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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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초상

작가 미상

제작 시기
조선시대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이상길초상(李尙吉肖像)>은 조선 중기 문신인 이상길(1556∼1637)을 그린 초상화이다. 선생은 선조 18년(1585) 문과에 급제한 뒤 평안감사, 공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이 초상화는 가로 93㎝, 세로 185㎝의 크기이고 의자에 앉은 모습을 그렸다. 머리에는 낮은 사모를 쓰고 붉은색의 관복을 입었으며, 두 손은 소매 안으로 마주 잡아 보이지 않는다. 옷의 옆트임 안쪽으로 보이는 속옷과 양쪽 어깨의 기울기를 달리해 안정되어 보이는데, 이러한 자세는 조선 중기 초상화에 나타나는 특징이다. 그러나 얼굴에 있어 윤곽선의 농도를 다르게 하여 표현하는 방법은 조선 후기에 나타나는 수법으로 후대에 다시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비록 모본으로 추정되기는 하지만 원본을 따라 충실하게 그렸고, 필체가 섬세하고 보관상태도 양호하여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도슨트 이야기

조선 중기 문신 이상길(1556~1637)을 그린 초상화입니다. 선생은 1585년 문과에 급제한 뒤 평안감사와 공조판서를 지낸 관료였어요.

가로 93센티미터, 세로 185센티미터의 화폭에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담겨 있습니다. 낮은 사모를 쓰고 붉은 관복을 입은 채 두 손은 소매 속에 마주 잡아 보이지 않는데, 양쪽 어깨의 기울기를 달리해 안정감을 주는 이런 자세는 조선 중기 초상화의 특징이랍니다.

다만 얼굴 윤곽선을 짙고 옅게 표현한 수법은 조선 후기 기법이어서, 후대에 원본을 본떠 다시 그린 그림으로 짐작돼요. 원본을 충실히 따랐고 필체가 섬세하며 보존 상태도 좋아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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