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 초상
작가 미상
- 제작 시기
- 조선시대(17세기)
- 분류
- 회화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유근초상(柳根肖像)>은 조선 중기의 문신인 유근(柳根)의 초상화로, 가로 89㎝, 세로 163㎝ 크기이며 비단에 채색하여 그렸다. 유근(1549∼1627) 선생은 문장에 뛰어나 외국사신들에게 이름을 떨쳤으며, 임진왜란 때 명나라와의 관계에서도 많은 일을 하였다. 이 초상화는 정장 관복 차림을 하고 앉아 있는 전신상이다. 오른쪽을 바라보고 손은 앞으로 모아 소매 안에 넣은 자세를 하고 있다. 머리에는 높이가 상당히 낮은 모자를 쓰고 있는데, 이는 조선 중기 관모의 형태를 반영한 것이다. 얼굴은 엷고 밝은 살색을 띠고 있으며 가슴에는 공작과 모란무늬가 수놓아진 흉배를 하고 있다. 관복의 오른쪽으로는 트임이 있어 청색과 녹색의 안감이 드러나 있다. 바닥은 여러 가지 짙은 빛깔로 화려하게 꾸민 양탄자가 깔려 있다. 이 영정은 선생이 71세가 되던 해인 광해군 11년(1619)에 그려졌는데, 임진왜란 때 왕을 모신 공으로 진원부원군에 봉해져 그려진 것으로 보이는 진본이다. 17세기 공신초상화를 대표할 만한 작품으로 엄중한 표현형식을 나타내고 있다.
문장으로 이름을 떨쳐 외국 사신들 사이에서도 알려졌던 문신 유근. 임진왜란이라는 국난 속에서 명나라와의 관계를 위해 애썼던 그의 모습이 일흔한 살 되던 해, 광해군 11년(1619)에 초상화로 남겨졌어요.
정장 관복을 갖춰 입고 오른쪽을 바라보며 앉은 전신상으로, 두 손은 소매 안에 모아 넣은 자세가 단정합니다. 공작과 모란무늬 흉배, 트임 사이로 드러난 청록색 안감, 화려한 양탄자가 격식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요.
임진왜란 때 왕을 모신 공으로 진원부원군에 봉해진 뒤 그려진 것으로 전해지는 이 초상화는, 17세기 공신 초상화를 대표할 만큼 엄중한 표현 형식을 갖춘 작품입니다.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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