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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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실상사 약수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작가 미상

제작 시기
조선 정조 6년(1782)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남원 실상사 약수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南原 實相寺 藥水庵 木刻阿彌陀如來說法像)는 나무에 불상을 조각해서 만든 탱화인데, 탱화는 대개 천이나 종이에 그린 그림을 족자나 액자형태로 만들어 거는 불화를 말하지만 나무로 조각한 것이 특이하다. 크기는 가로 183㎝, 세로 181㎝로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우며, 현재 전하고 있는 조선 후기의 목조 탱화 가운데 가장 간략한 배치구도를 가지고 있다. 화면은 크게 상하로 나누었는데, 하단에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는 보현보살과 세지보살을, 왼쪽으로는 문수보살과 관음보살을 배치하였다. 상단에는 석가의 제자인 아난과 가섭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월광보살과 지장보살을, 왼쪽으로는 일광보살과 미륵보살을 배치하였다. 본존인 아미타불은 타원형의 광배를 가지고 있고 사자가 새겨진 대좌에 앉아 있다. 불상들은 모두 사각형의 넓적한 얼굴에 근엄하면서도 친근감이 넘친다. 좁은 어깨가 목 위로 올라붙어 마치 앞으로 숙인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양 어깨에 걸친 옷자락은 길게 연꽃의 대좌 밑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정조 6년(1782) 제작된 것으로 제작연대가 확실하고 원만한 불상들의 모습과 배치구조, 정교한 세부조각 등은 조선 후기 목각탱화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슨트 이야기

탱화라고 하면 보통 천이나 종이에 그린 그림을 떠올리지만, 이 작품은 나무를 조각해 만든 특별한 탱화예요. 가로 183cm, 세로 181cm로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에 여러 존상을 담았어요.

화면을 위아래로 나눠, 아래쪽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보현·세지·문수·관음보살을, 위쪽엔 아난과 가섭을 중심으로 월광·지장·일광·미륵보살을 배치했어요. 현재 전하는 조선 후기 목각탱화 가운데 가장 단순하고 정갈한 구도로 꼽힌답니다.

네모나고 넉넉한 얼굴은 근엄하면서도 친근한 인상을 주고, 좁은 어깨와 길게 흘러내린 옷자락이 독특한 매력을 더해요. 1782년 제작 연대가 뚜렷해 조선 후기 목각탱화의 기준작으로 평가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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