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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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 미륵불 괘불탱

작가 미상

제작 시기
조선 현종 14년(1673)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용화수 가지를 들고 있는 미륵불을 그린 괘불이다. 괘불이란 야외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진행할 때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던 대형 불교그림을 말한다. 장곡사에 있는 이 그림은 전체 897.6×585.7cm, 화면 805.5×556cm로 미륵불을 화면 중심에 두고 6대 여래, 6대 보살 등 여러 인물들로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인간세계에 내려와 중생을 구제한다는 부처인 미륵불은 사각형의 얼굴에 머리에 4구의 작은 불상이 있는 화려한 보관을 쓰고, 풍만하고 살찐 모습으로 유난히 긴 팔과 커다란 상체를 가지고 있다. 좌우에 있는 비로자나불과 노사나불은 머리에 둥근 두광이 있고 각각 두 손을 맞잡은 손 모양과 어깨 높이까지 두 손을 들어 올려 설법하는 손모양을 하고 있다. 그 밖의 다른 여래와 보살들은 각기 상징하는 물건들을 들고 있으며 10대 제자는 두손을 모아 합장한 자세로 방향이나 표현을 달리해 변화를 주고 있다. 그림 아래에는 부처를 수호하는 사천왕과 그 권속들이 자리잡고 있다. 전체적인 채색은 붉은 색을 주로 사용하고 녹색, 연록색, 주황 등의 중간 색조를 사용하여 밝은 화면을 보여 준다. 이 그림은 조선 현종 14년(1673) 철학(哲學)을 비롯한 5명의 승려화가가 왕과 왕비, 세자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그린 것이다. 미래불인 미륵을 본존으로 삼고 있지만 그림의 내용은 현세불인 석가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영산회상도와 비슷한 것으로 등장인물들과 배치구도가 독특한 작품이며 경전의 내용과도 다른 점이 있어 앞으로 연구할 가치가 많은 작품이다.

도슨트 이야기

용화수 가지를 든 미륵불이 화면 한가운데 서 있는 괘불이에요. 미륵불은 훗날 세상에 내려와 중생을 구제한다는 부처로, 사각형 얼굴에 작은 불상 네 구가 올라앉은 화려한 보관을 쓰고 풍만한 몸과 긴 팔로 표현되었어요.

좌우에는 비로자나불과 노사나불이 각기 다른 손 모양으로 서 있고, 그 둘레를 여래와 보살, 합장한 제자, 사천왕까지 수많은 인물이 화면을 가득 채워요. 붉은색을 바탕으로 녹색과 주황빛이 어우러져 화면이 환하게 빛나요.

1673년 승려화가 다섯 명이 왕실의 안녕을 빌며 그렸다고 전해요. 미래불 미륵을 본존으로 삼았으면서도 내용은 석가의 설법 장면과 닮아 있어, 연구할 가치가 많은 독특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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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미인도
신윤복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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