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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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궐도(1989)

작가 미상

제작 시기
조선 순조 연간(1801-1834)
분류
회화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본궁인 경복궁 동쪽에 있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것으로 동궐도(東闕圖)라는 제목이 붙어있는 궁궐그림이다. 크기는 가로 576㎝, 세로 273㎝이며 16첩이다. 오른쪽 위에서 비껴 내려 보는 시각으로 산과 언덕에 둘러싸인 두 궁의 전각과 다리, 담장은 물론 연꽃과 괴석 등 조경까지 실제와 같은 모습으로 선명하고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배경이 되는 산과 언덕에 대한 묘사는 중국 남종화의 준법을 따르고 있으나, 건물의 표현과 원근 처리에 있어서는 서양화 기법에 영향을 받은 듯하다. 또 다른 그림도 똑같은 형식과 기법, 크기를 하고 있으나 채색을 하고 검은 글씨로 건물의 명칭을 써 넣은 점이 다르다. 그림에 들어있는 건물들의 소실여부와 재건된 연대 등으로 짐작하여 순조 30년(1830년) 이전에 도화서 화원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두 점의 그림은 회화적 가치보다는 궁궐 건물 연구에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평면도인 궁궐지나 동궐도형보다 건물 배치나 전경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어 고증적 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도슨트 이야기

경복궁 동쪽의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궁궐 그림이라 이름도 '동궐도'예요. 가로 576㎝, 세로 273㎝에 이르는 16첩의 대작이랍니다.

오른쪽 위에서 비스듬히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산과 언덕에 둘러싸인 두 궁궐의 전각과 다리, 담장은 물론 연꽃과 괴석 같은 조경까지 실제처럼 선명하고 세밀하게 그려냈어요. 산과 언덕은 중국 남종화 준법을 따랐지만, 건물과 원근 처리에는 서양화 기법의 영향도 엿보여요.

건물들의 존폐와 재건 시기로 미루어 순조 30년(1830년) 이전 도화서 화원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돼요. 평면도보다 궁궐의 실제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는 귀중한 고증 자료로 평가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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