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사 수월관음도
작가 미상
- 제작 시기
- 조선 경종 3년(1723)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관음보살은 여러 모습으로 중생 앞에 나타나 고난에서 안락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자비를 상징하는 보살로 수월관음도에는 관음보살이 사는 정토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흥국사 수월관음도에는 둥근 몸광배를 하고 있는 관음보살이 화면 중앙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오른 무릎 아래쪽에는 선재동자가 허리를 약간 구부린 채 합장하고 서 있다. 맨 하단에는 일렁이는 물결이 묘사되어 있다. 관음보살의 양팔 좌우로는 푸른 대나무 및 버들가지가 꽂힌 꽃병과 새가 표현되어 있다. 조선시대 관음도의 전형적인 모습을 잘 따르고 있는 관음도로서 부분적으로 도식적인 면이 엿보이지만, 안정된 구도에 적·녹·청색의 조화로운 배색으로 화려함과 따뜻한 느낌을 준다. 또한 단정하고 적당한 얼굴표현과 신체비례, 바위면 처리에 있어 회화성 넘치는 표현 기법 등을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다. 18세기 최고 화승으로 꼽히던 의겸 스님이 그린 그림으로, 비록 화면 하단부에 일부 손상이 있기는 하지만 짜임새 있는 구도, 섬세한 필치, 조화로운 색채 등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관음보살은 여러 모습으로 중생 앞에 나타나 고통에서 안락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자비의 보살이에요. 수월관음도에는 그 관음이 머무는 정토의 풍경이 펼쳐지는데, 이 그림에서는 둥근 몸광배를 두른 관음이 화면 중앙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오른 무릎 아래쪽에는 선재동자가 허리를 살짝 굽힌 채 합장하고 서 있고, 맨 아래에는 일렁이는 물결이 그려져 있어요. 관음의 양옆으로는 푸른 대나무와 버들가지를 꽂은 꽃병, 그리고 새가 다정하게 자리를 잡았지요. 적·녹·청색의 조화로운 배색이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이 그림은 18세기 최고의 화승으로 꼽히던 의겸 스님이 그린 작품이에요. 화면 아래쪽에 약간의 손상이 있지만, 짜임새 있는 구도와 섬세한 필치, 조화로운 색채로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관음도로 평가받습니다.
- 중앙의 보살 — 둥근 초록 광배를 두른 관음보살이 화면 한가운데를 가득 채우고 앉아, 보는 이를 그윽이 굽어봐요.
- 붉고 푸른 옷 — 붉은색·녹색·청색이 어우러진 옷과 천이 화려하게 펼쳐져, 정토의 풍경답게 따뜻하고 눈부신 느낌을 줘요.
- 합장한 동자 — 왼쪽 아래에 자그마한 선재동자가 보살을 우러러 합장하고 서 있어요. 큰 보살과 작은 구도자의 대비가 한눈에 들어오지요.
- 곁의 정물 — 한쪽엔 푸른 대나무와 버들가지를 꽂은 병이, 위쪽엔 새 한 마리가 다정하게 놓여, 관음이 머무는 정토에 생기를 더해요.
- 세월의 흔적 — 화면 아래쪽은 색이 벗겨지고 바탕이 드러나 손상이 보여요. 그럼에도 윗부분의 짜임새와 빛깔은 또렷이 살아 있어요.
화려한 보살과 그 발치의 작은 동자, 당신의 눈은 어느 쪽에 먼저 닿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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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보살
〈흥국사 수월관음도〉는 여러 모습으로 중생 앞에 나타나 고난에서 안락의 세계로 이끄는 자비의 보살, 관음을 그린 불화예요. 둥근 몸광배를 두른 관음보살이 화면 한가운데를 가득 채우고, 오른 무릎 아래쪽에는 선재동자가 허리를 약간 굽힌 채 합장하고 섰습니다. 맨 아래에는 일렁이는 물결이 묘사되어 있어요.
의겸의 또 다른 수월관음
관음보살의 양팔 좌우로는 푸른 대나무와 버들가지를 꽂은 꽃병, 그리고 새가 표현되었습니다. 조선시대 관음도의 전형을 잘 따르면서도, 안정된 구도에 붉은색·녹색·청색의 조화로운 배색으로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요. 이 그림은 18세기 최고의 화승으로 꼽히던 의겸 스님이 그린 것입니다.
관람 포인트
부분적으로 도식적인 면이 보이긴 하지만, 단정한 얼굴 표현과 알맞은 신체 비례, 회화성 넘치는 바위 처리에서 의겸 특유의 솜씨가 빛나요. 짜임새 있는 구도와 섬세한 필치, 조화로운 색채를 갖춘 조선 후기 불화의 대표작을 차분히 감상해 보세요.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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