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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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전도 목판

작가 미상

제작 시기
조선 헌종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19세기 한양의 지도인 『수선전도』를 찍어 내기 위해 사용한 목판이다. 목판의 제작은 1824~1834년에 김정호(金正浩, 생몰년 미상)가 참여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조선의 목판본 고지도에서 지도 목판이 남아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 목판은 가로로 3매의 판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들을 이어 찍으면 한 장의 지도가 완성된다. 목판에 새겨진 정교한 판각은 목판 자체로도 뛰어난 예술성을 나타낸다. 판목의 보존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수선전도』는 세로 82.5㎝, 가로 67.5㎝이며 매우 정밀하게 그려져 있다. 1820년대 초 한양의 모습을 자세하게 그린 도성도(都城圖)로써 도시의 주요 도로와 시설, 성밖의 마을과 산, 절까지도 자세하게 나타냈다. 이 지도는 정확성과 정밀함, 크기로 보아 서울 도성지도 중에서 뛰어난 지도 중의 하나이다. 지도의 표현은 성내에서는 균일한 축척이나 성외에서는 소축척으로 회화적 산세를 표현하였다. 이러한 지도의 표현 방법은 18세기 후기에 제작된 필사본 도성도의 방식을 답습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도 제작 뿐 아니라 목판으로서의 제작 솜씨도 훌륭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슨트 이야기

19세기 한양의 모습을 찍어 내던 지도 목판이에요. 전하는 바로는 1824년에서 1834년 사이 김정호가 제작에 참여했다고 하니, 대동여지도로 잘 알려진 그 손길이 닿았을지도 모를 판목이지요.

가로로 세 매의 판으로 나뉘어 있어 이어 찍으면 한 장의 지도가 완성되는데, 새겨진 판각이 어찌나 정교한지 목판 그 자체로도 뛰어난 예술품이에요. 옛 목판본 지도에서 정작 목판이 함께 남아 있는 경우는 무척 드물어 더욱 귀합니다.

『수선전도』는 1820년대 초 한양의 도성을 아주 정밀하게 그린 도성도로, 주요 도로와 시설은 물론 성 밖의 마을과 산, 절까지 자세히 담았어요. 도성 안은 고른 축척으로, 성 밖은 작은 축척에 회화적인 산세로 표현한 솜씨가 일품입니다.

이렇게 보세요
  • 한 덩이 나무둘레가 울퉁불퉁 깎여 나간 묵직한 목판 한 장이에요. 가장자리는 거칠지만 안쪽 면은 도시 전체가 빼곡히 새겨져 있습니다.
  • 뒤집힌 제목맨 위 띠에 '圖全善首'라 새겨졌는데 글자가 좌우로 뒤집혀 있어요. 찍으면 '首善全圖', 곧 〈수선전도〉가 되는 인쇄용 판목이지요.
  • 둘러친 산윗부분에는 뾰족뾰족한 산봉우리가 줄지어 도성을 감싸고, 그 아래로 길과 집들이 촘촘한 격자처럼 채워져 한양의 안팎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갈라진 결판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굵은 균열이 보여요. 세월의 흔적이지만, 그 사이로도 골목 하나하나까지 또렷한 새김 솜씨가 살아 있죠.

산으로 둘러싸인 이 도성 안에서, 당신의 눈은 어느 길목에 먼저 멈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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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가 새긴 한양

〈수선전도 목판〉은 19세기 한양의 지도인 『수선전도』를 찍어 내기 위해 사용한 목판이에요. 이 목판의 제작에는 〈대동여지도〉로 잘 알려진 김정호가 참여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의 목판본 옛 지도 가운데 그 판목이 남아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더욱 귀한 유물이에요.

도성을 담은 목판

목판은 가로로 세 장으로 이루어져, 이들을 이어 찍으면 한 장의 지도가 완성됩니다. 새김이 정교해 목판 그 자체로도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 주며, 보존 상태도 매우 양호해요. 완성된 〈수선전도〉는 1820년대 초 한양의 모습을 자세히 그린 도성도로, 도시의 주요 도로와 시설은 물론 성 밖의 마을과 산, 절까지 꼼꼼하게 나타냈습니다.

관람 포인트

성안은 균일한 축척으로, 성 밖은 작은 축척에 회화적인 산세로 표현한 방식이 눈에 띄어요. 정확성과 정밀함, 크기에서 서울 도성 지도 가운데 손꼽히는 이 지도가, 한 장의 판목에서 어떻게 찍혀 나왔는지를 떠올리며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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