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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

작가 미상

제작 시기
조선 중종 8년(1514)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大成至聖文宣王殿坐圖)>는 공자를 중심으로 제자들이 공자 앞에 길게 늘어서 앉아 있는 그림으로, 크기는 가로 65㎝, 세로 170㎝이며 비단에 채색하여 그렸다. 이 그림은 단상 중앙에 배치된 공자상을 다른 인물들보다 크게 그렸고, 단 아래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좌우로 배열된 제자들이 중앙을 바라보고 앉아 있는 옆모습을 표현하였다. 이들은 머리에 사각관모를 쓰고 손에 홀(笏)을 든 차림으로 묘사되어 조례의식 광경을 연상케 한다. 이 그림은 중종 8년(1513)에 원래 있던 그림을 베껴 그린 것으로 회화성보다는 기록성이 강하고, 종렬 대칭구도와 위에서 아래를 보는 듯한 부감법, 원근법 등을 사용하여 조선시대 궁중행사의 기록화 형식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도슨트 이야기

공자를 중심으로 제자들이 길게 늘어앉은 모습을 그린 그림이에요. 단상 한가운데 자리한 공자상을 다른 인물들보다 크게 그리고, 그 아래로 제자들이 좌우로 늘어서 중앙을 바라보며 앉아 있어 마치 엄숙한 조회 의식을 보는 듯합니다.

제자들은 머리에 사각의 관모를 쓰고 손에는 홀을 든 차림이에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부감법과 원근법을 함께 써서, 회화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의식의 장면을 정확히 남기려는 기록성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 그림은 1513년에 원래 있던 그림을 베껴 그린 것이에요. 종렬 대칭의 짜임새 있는 구도는 훗날 조선시대 궁중 행사를 담은 기록화 형식에 영향을 미쳐, 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렇게 보세요
  • 맨 위 주인공화면 꼭대기 한가운데, 붉은 휘장 아래 정면을 향해 앉은 인물이 공자예요. 다른 누구보다 크게 그려 한눈에 그가 중심임을 알게 합니다.
  • 갈라지는 줄그 아래로 제자들이 양옆으로 길게 내려오며 커다란 V자, 혹은 삼각형을 이뤄요. 가운데를 비우고 좌우 대칭으로 늘어선 짜임이 무척 질서정연합니다.
  • 옆모습의 예줄지어 앉은 이들은 모두 안쪽 중앙을 바라보는 옆모습이에요. 사각 관모를 쓰고 두 손에 홀을 든 차림이라, 엄숙한 조회 의식을 보는 듯하죠.
  • 내려다본 바닥마름모 무늬 바닥을 위에서 비스듬히 내려다보듯 펼쳐 놓았어요. 아름다움보다 장면을 정확히 남기려는 기록화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가운데가 텅 빈 이 V자 대열은, 당신에게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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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제자들

〈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는 공자를 중심으로 제자들이 그 앞에 길게 늘어앉은 모습을 그린 그림이에요. 세로 1.7미터의 비단에 채색으로 그렸는데, 단상 한가운데에 자리한 공자상을 다른 인물들보다 크게 그려 그 위상을 드러냈습니다. 단 아래에는 제자들이 좌우로 늘어서서 중앙을 바라보는 옆모습으로 표현되었어요.

회화보다 기록

제자들은 머리에 사각 관모를 쓰고 손에 홀을 든 차림이라, 마치 조례 의식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합니다. 이 그림은 중종 8년(1513)에 원래 있던 그림을 베껴 그린 것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한 회화라기보다 기록의 성격이 강해요.

관람 포인트

세로로 줄지어 대칭을 이루는 구도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부감법, 원근법 등은 이후 조선시대 궁중행사 기록화의 형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 화면에 질서정연하게 배치된 공자와 제자들의 모습에서, 유교를 떠받든 조선의 정신을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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