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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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삼존도

작가 미상

제작 시기
고려시대(14세기)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하고 그 옆에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있는 아미타삼존도로 가로 51㎝, 세로 110㎝ 크기의 불교그림이다. 아미타삼존도란 중생을 보살펴 극락으로 인도하는 부처인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하여 보통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이 협시되는데, 이 그림에서는 지장보살이 세지보살을 대신하고 있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 아미타불은 화면 아래에 극락왕생한 사람을 바라보며 빛을 비추고 있고 오른쪽에 있는 지장보살은 오른손에 구슬을 들고 서 있다. 관음보살은 아미타불 앞에 나와 허리를 약간 구부리고 손위에 연꽃대좌를 들고 있는 모습이며, 금가루로 나타낸 선은 옷의 화려한 붉은색과 녹색의 채색과 조화를 이룬다. 이 그림은 두 가지로 해석되고 있는데 하나는 염불을 잘하는 사람이 아미타불에 의해 극락으로 인도되는 내영도(來迎圖)로 보는 입장이고, 다른 하나는 극락왕생한 사람이 장차 부처를 이루게 될 것을 인정하는 수기도(授記圖)로 보는 입장이다. 고려 후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그림은 세지보살대신 지장보살을 배치한 것이나, 아미타불의 앞에 관음보살을 배치한 점, 극락왕생한 사람을 빛을 비추어 강조한 점 등에서 독특한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금가루를 이용한 화려한 채색과 세련된 얼굴표정의 표현기법이 일찍이 유례가 없는 솜씨를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작품이다.

도슨트 이야기

극락으로 중생을 인도하는 아미타불을 가운데 모신 삼존도예요. 그런데 이 그림에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어요. 보통 아미타불 곁에는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이 함께하는데, 여기서는 세지보살 대신 지장보살이 자리하고 있거든요. 흔치 않은 구성이지요.

아미타불은 화면 아래쪽에서 극락에 다시 태어난 사람을 바라보며 빛을 비추고 있고, 오른쪽의 지장보살은 손에 구슬을 들고 섰어요. 관음보살은 부처 앞으로 나와 허리를 살짝 굽힌 채 연꽃 대좌를 받쳐 들고 있습니다. 금가루로 그은 선이 붉은색과 녹색 채색과 어우러져 더없이 화려해요.

고려 후기에 그려진 것으로 보이는 이 그림은 지장보살을 배치한 점, 관음을 부처 앞에 둔 점, 극락왕생한 이를 빛으로 강조한 점에서 독특한 형식을 보여 줍니다. 금가루의 화려한 채색과 세련된 얼굴 표현이 유례를 찾기 어려운 솜씨라, 무척 귀중한 작품이에요.

이렇게 보세요
  • 어둠 속의 세 분검게 가라앉은 비단 바탕에서 둥근 광배 셋이 떠오르듯 빛나요. 가운데 큰 부처를 중심으로 두 보살이 함께한 아미타삼존도예요.
  • 붉은 법의의 무늬주존이 두른 옷의 붉은 바탕에 둥근 꽃무늬가 금빛으로 촘촘히 박혀 있어요. 어둠과 대비되어 더욱 도드라집니다.
  • 허리 굽힌 보살앞쪽으로 나와 몸을 살짝 숙인 보살이 손 위에 무언가를 받쳐 든 모습이 보여요. 연꽃 대좌를 들어 맞이하는 관음보살이지요.
  • 금니로 그은 선옷자락과 장신구를 따라 흐르는 가느다란 금빛 선들이 붉고 푸른 채색과 어우러져 그윽한 격조를 빚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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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으로 인도하는 부처

〈아미타삼존도〉는 아미타불을 가운데 두고 그 곁에 보살을 모신 불교 그림이에요. 아미타불은 중생을 보살펴 극락으로 인도하는 부처로, 보통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이 양옆에서 모십니다. 그런데 이 그림에서는 세지보살 대신 지장보살이 자리한 점이 매우 특이해요.

지장보살을 모신 까닭

아미타불은 화면 아래쪽에서 극락에 왕생한 사람을 바라보며 빛을 비추고, 오른쪽의 지장보살은 손에 구슬을 들고 섰습니다. 관음보살은 아미타불 앞으로 나와 허리를 약간 굽힌 채 손 위에 연꽃 대좌를 들고 있어요. 그래서 이 그림은 두 가지로 읽힙니다. 염불하는 이를 부처가 극락으로 맞이하는 장면으로 보기도 하고, 극락에 왕생한 이가 장차 부처가 될 것을 인정하는 장면으로 보기도 해요.

금빛으로 그린 자비

금가루로 그어 낸 선은 옷의 화려한 붉은색, 녹색과 어우러져 그윽한 격조를 이룹니다. 고려 후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그림은, 금니를 이용한 화려한 채색과 세련된 얼굴 표정에서 일찍이 유례를 찾기 힘든 솜씨를 보여 줘요.

관람 포인트

세지보살 대신 지장보살을 모시고, 관음보살을 아미타불 앞에 배치하며, 왕생한 이를 빛으로 강조한 독특한 형식이 이 그림의 묘미예요. 금빛으로 빚어낸 자비의 세계를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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