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필 경교명승첩
- 제작 시기
- 1741-1759년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정선 필 <경교명승첩>은 서울 근교와 한강변의 명승명소를 그린 진경산수화와 인물화로 구성된 정선의 그림이다. 1741년부터 그리기 시작해 정선이 사망한 1759년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교명승첩>은 화풍적인 면에서 정선 그림의 특징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 특히 한강변의 명승을 그린 진경산수도에는 밝고 산뜻한 녹색과 연두색으로 칠하여 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이러한 청록 담채법(淡彩法)은 정선 화풍의 지평이 확대된 면모를 보여준다. 이와 같이 정선 필 <경교명승첩>은 예술적, 학술적인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제작연대와 장첩의 경위를 알 수 있는 기록이 같이 장첩되어 있어 완전성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지금은 훼손된 한강변의 경관을 사실적으로 간직하고 있다는 면에서도 역사적인 가치가 크다.
이 화첩은 겸재 정선이 서울 근교와 한강변의 명승명소를 담은 진경산수화와 인물화로 엮은 작품이에요. 1741년부터 그리기 시작해, 정선이 세상을 떠난 1759년에야 완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거의 평생에 걸쳐 채워 나간 화첩인 셈이지요.
정선 그림의 특징적인 요소가 두루 담겨 있는데, 특히 한강변 명승을 그린 그림에는 밝고 산뜻한 녹색과 연두색을 칠해 차분하면서도 맑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런 청록 담채법은 정선의 화풍이 한층 넓어졌음을 보여 줘요.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제작 연대와 화첩을 엮은 경위를 알려 주는 기록이 함께 들어 있어 완전성 면에서도 손색이 없어요. 무엇보다 지금은 변해 버린 한강변의 옛 경관을 사실적으로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큰 작품입니다.
- 맑은 청록빛 — 산과 들판에 밝은 녹색과 연두색이 산뜻하게 칠해져 있어요. 맑고 차분한 봄날 같은 분위기가 화면을 감싸지요.
- 늘어진 버드나무 — 화면 가운데 버드나무 한 그루가 가지를 길게 드리워요. 가느다란 잎이 바람에 흩날리듯 부드럽게 표현됐습니다.
- 초가와 기와집 — 왼쪽 아래에는 둥근 초가지붕이, 오른쪽 아래에는 기와집이 마주 놓였어요. 자연 속에 깃든 사람의 자리를 일러 주지요.
- 앉은 사람 — 오른쪽 기와집 안에 한 인물이 가만히 앉아 바깥을 내다봐요. 작지만 화면에 고요한 머무름을 더해 줍니다.
- 둥근 산봉우리 — 위쪽 멀리 부드럽게 솟은 봉우리들이 옅은 색으로 번져 있어요. 가까운 짙은 숲과 멀고 옅은 산이 거리를 만들어 내지요.
기와집에 앉은 저 사람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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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의 명승
〈경교명승첩〉은 서울 근교와 한강변의 빼어난 명소를 그린 정선의 진경산수화와 인물화를 모은 화첩이에요. 1741년부터 그리기 시작해 정선이 세상을 떠난 1759년 무렵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선이 오래도록 공들인, 한강의 옛 풍경이 가득 담긴 화첩이에요.
청록으로 칠한 진경
이 화첩은 정선 그림의 특징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었는데, 특히 한강변의 명승을 그린 그림에는 밝고 산뜻한 녹색과 연두색을 칠해 차분하면서도 청신한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이러한 청록 담채법은 정선 화풍의 지평이 한층 넓어졌음을 보여 줍니다.
관람 포인트
제작 연대와 화첩을 엮은 경위를 알 수 있는 기록까지 함께 갖춘, 완성도 높은 작품이에요. 무엇보다 지금은 사라지거나 변해 버린 한강변의 옛 경관을 사실적으로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가치가 더없이 큽니다.

하늘에서 굽어본 금강산 일만 이천 봉, 진경산수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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