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필 해악전신첩
- 제작 시기
- 1747년(조선 영조 23년)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정선 필 <해악전신첩>은 정선(鄭敾, 1676-1759) 특유의 다양한 필묵법과 옅은 청록색의 선염법이 고른 수준으로 능숙하게 구사되어 금강산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 대표작이다. 정선이 72세가 되는 1747년에 그린 만년작으로, 노년의 무르익은 필치가 집약되어 있어서 금강산 그림 중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총 38폭 중 산수화가 21폭, 나머지는 제목, 서문, 시문, 발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마다 당대의 명사인 김창흡(金昌翕, 1653-1722)과 이병연(李秉淵, 1671-1751)의 시가 수록되어 있고 장첩 경위를 알 수 있는 서발문까지 갖추어진 화첩으로서 완전성 면에서도 가치를 부여할만하다.
이 화첩은 겸재 정선이 일흔둘이던 1747년에 그린 만년작으로, 금강산의 참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낸 대표작이에요. 정선 특유의 다양한 필묵법과 옅은 청록색 선염이 고른 수준으로 능숙하게 구사되어, 노년에 무르익은 필치가 한데 집약되어 있습니다.
모두 38폭 가운데 산수화가 21폭이고, 나머지는 제목과 서문, 시문, 발문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림마다 당대의 명사였던 김창흡과 이병연의 시가 함께 실려 있고, 화첩을 엮은 경위를 알려 주는 글까지 갖추어져 완전성 면에서도 가치가 높지요.
금강산을 그린 정선의 수많은 그림 가운데서도 노년의 원숙함이 집약된 작품이라,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는 명작입니다.
- 흰 봉우리 무리 — 화면 가운데를 뾰족하게 솟은 흰 봉우리들이 빽빽이 채워요. 일만 이천 봉으로 이름난 금강산의 바위 봉우리들이랍니다.
- 먹선의 결 — 봉우리마다 가느다란 세로 먹선이 빗금처럼 촘촘히 그어져 있어요. 바위가 칼날처럼 곧추선 느낌이 그대로 살아나지요.
- 푸른 흙산 — 왼쪽 앞에는 둥글고 짙푸른 흙산이 자리해, 오른편 흰 바위산과 또렷이 대비를 이뤄요. 두 종류의 산이 한 화면에 어우러집니다.
- 옅은 청록 번짐 — 봉우리 사이사이로 옅은 청록빛이 안개처럼 스며 번져 있어요. 노년의 정선이 능숙하게 부린 선염의 맛이지요.
- 왼쪽 위 글씨 — 화면 왼쪽 위 모서리에 작은 글씨와 붉은 도장이 살짝 보여요. 어느 명승을 그렸는지 일러 주는 표시랍니다.
흰 바위산과 푸른 흙산, 당신의 눈은 어느 쪽에 먼저 머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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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둘에 그린 금강산
〈해악전신첩〉은 정선이 일흔둘이던 1747년에 그린 만년작으로, 노년의 무르익은 필치가 집약된 금강산 그림이에요. 정선 특유의 다양한 필묵법과 옅은 청록색의 선염법이 고른 수준으로 능숙하게 구사되어, 금강산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냅니다. 금강산을 그린 수많은 그림 가운데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는 작품이에요.
시와 함께 엮인 화첩
모두 서른여덟 폭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가운데 산수화가 스물한 폭이고 나머지는 제목과 서문, 시문, 발문 등으로 채워졌어요. 그림마다 당대의 명사 김창흡과 이병연의 시가 곁들여지고, 화첩을 엮은 경위를 알려 주는 글까지 갖추어, 한 권의 화첩으로서 더없이 온전한 면모를 지닙니다.
관람 포인트
일흔이 넘은 대가가 평생의 솜씨를 쏟아부어 그린 금강산을, 명사들의 시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에요. 옅은 청록빛 선염이 빚어내는 금강산의 깊은 기운을 천천히 따라가 보세요.

하늘에서 굽어본 금강산 일만 이천 봉, 진경산수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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