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룡 필 남지기로회도
- 제작 시기
- 조선시대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이기룡필 남지기로회도(李起龍筆 南池耆老會圖)는 조선 중기 도화서 화가였던 이기룡이 70세 이상의 원로사대부로 구성된 기로소 회원들이 풍류를 즐기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모임 광경을 그린 것이다. 가로 50㎝, 세로 60.5㎝의 비단 바탕에 그린 이 그림은 서울 숭례문 밖 남지에서 열린 모임을 그렸다. 그림 위쪽에 ‘남지기로회도’라고 쓰여져 있으며 좌우와 아랫부분에는 참석인원들의 관직·성명·본관 등의 내용과 모임의 성격이 기록되어 있다. 기로소 회원 12명의 계회모습을 그렸는데, 연꽃이 피어있는 연못을 중심으로 좌우의 앞에 버드나무 한 쌍이 그려진 짜임새 있는 구도이다. 이러한 기로회도는 계회도의 일종으로 조선 전기에는 계회를 하고 있는 선비들을 작게 표현하여 배경이 전체를 차지했던 반면, 이 그림에서는 계회장면이 부각되고 산수배경의 묘사가 줄었다는 것에서 조선 중기 계회도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이 그림은 조선 중기 도화서 화가였던 이기룡이, 70세 이상의 원로 사대부로 이루어진 기로소 회원들의 모임을 그린 작품이에요. 풍류를 즐기고 친목을 나누던 그 모임은 서울 숭례문 밖 남지에서 열렸습니다.
비단 바탕에 그린 이 그림은 위쪽에 '남지기로회도'라는 제목을, 좌우와 아래쪽에는 참석자들의 관직과 이름, 본관, 그리고 모임의 성격을 적어 두었어요. 연꽃이 핀 연못을 중심으로 좌우 앞에 버드나무 한 쌍이 선 짜임새 있는 구도로, 기로소 회원 열두 명의 모습을 담았지요.
조선 전기 계회도가 선비들을 작게 그리고 산수 배경이 화면을 가득 채웠던 것과 달리, 이 그림에서는 모임 장면이 한층 부각되고 산수 배경은 줄어들었어요. 바로 이 점에서 조선 중기 계회도의 변화한 특징을 또렷이 읽어 낼 수 있습니다.
- 위·아래 두 세계 — 화면 위쪽엔 그림, 아래쪽 넓은 면엔 빼곡한 글씨가 자리해요. 한 폭 안에 '장면'과 '기록'이 위아래로 또렷이 나뉘어 있죠.
- 열린 누각 — 맨 위 기와집은 앞면을 활짝 트여 그렸어요. 그 안에 색옷 입은 인물들이 줄지어 앉아 있어, 모임의 한가운데를 단번에 보여 줍니다.
- 연못과 버드나무 — 누각 아래엔 점을 촘촘히 찍어 표현한 연못이 펼쳐지고, 그 좌우 앞으로 가지를 늘어뜨린 버드나무 한 쌍이 화면을 안정되게 받쳐요.
- 바랜 비단 — 전체가 누렇게 바랜 비단 위에 옅은 먹과 색으로 그려져, 오랜 세월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산수 배경은 줄고 모임 장면이 앞으로 나왔어요.
글씨가 차지한 넓은 아래쪽 공간은, 이 그림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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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들의 풍류, 남지의 모임
〈남지기로회도〉는 조선 중기 도화서 화가였던 이기룡이, 일흔 살이 넘은 원로 사대부로 구성된 기로소 회원들의 모임을 그린 그림이에요. 풍류를 즐기고 친목을 다지던 그 자리는 서울 숭례문 밖의 연못 남지에서 열렸습니다. 가로 50센티미터, 세로 60.5센티미터의 비단에 그렸어요.
연못과 버드나무의 구도
그림 위쪽에는 '남지기로회도'라는 제목이 적혔고, 좌우와 아랫부분에는 참석한 이들의 관직과 성명, 본관, 그리고 모임의 성격이 기록되어 있어요. 기로소 회원 열두 명이 모인 장면을, 연꽃이 핀 연못을 중심으로 좌우 앞에 버드나무 한 쌍을 둔 짜임새 있는 구도로 담았습니다.
관람 포인트
이런 기로회도는 계회도의 한 갈래예요. 조선 전기에는 모임을 하는 선비들을 작게 그리고 산수 배경이 화면 전체를 차지했던 반면, 이 그림에서는 모임 장면이 부각되고 산수 배경은 줄었습니다. 바로 이 점에서 조선 중기 계회도의 특징을 또렷이 읽어낼 수 있어요.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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