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순절도
작가 미상
- 제작 시기
- 조선 영조 36년(1760)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부산진순절도(釜山鎭殉節圖)>는 조선 선조 25년(1592) 4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부산진에서 벌어진 왜군과의 전투장면을 그린 것으로, 크기는 가로 96㎝, 세로 145㎝이다. 비단바탕에 그려진 이 그림은 숙종 35년(1709)에 처음 그려진 것을 화가 변박(卞璞)이 영조 36년(1760)에 다시 그린 것인데 처음 작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높은 곳에서 전투장면을 내려다 보듯 묘사하였는데, 그림 오른쪽 중간에 부산진 성곽이 배치되어 있고 그 주변을 왜병 및 왜선이 빈틈없이 에워싼 모습은 아군과 적군의 심한 전력의 격차를 보여준다. 그림의 작품성은 전반적으로 높게 평가되지는 않으나, 나라를 수호하는 민족정기를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이 그림은 1592년 4월, 임진왜란 첫머리에 부산진에서 이틀 동안 벌어진 전투 장면을 담은 작품이에요. 바다를 건너온 왜군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곳에서의 항전을, 비단 바탕에 생생히 그렸습니다.
높은 곳에서 전투를 내려다보듯 묘사했는데, 그림 오른쪽 중간에 부산진 성곽이 자리하고 그 주변을 왜병과 왜선이 빈틈없이 에워싸고 있어요. 그 빽빽한 포위만으로도 아군과 적군 사이의 엄청난 전력 차이가 한눈에 느껴져,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이 그림 역시 1709년에 처음 그려진 것을 1760년 화가 변박이 다시 그린 것이에요. 작품성이 아주 높게 평가되지는 않지만, 나라를 지키려 한 민족의 정기를 보여 주는 역사적 자료로서 소중한 가치를 지닙니다.
- 오른쪽의 성 — 부산진 성곽이 화면 오른쪽에 흰 벽과 붉은 문으로 또렷하게 서 있어요. 그 뒤로는 둥근 산이 솟아 성을 감쌉니다.
- 왼쪽을 메운 배 — 화면 왼쪽 절반은 비스듬히 줄지어 늘어선 왜선들로 가득 차요. 흰 돛과 줄지어 선 군세가 빈틈없이 밀려드는 듯합니다.
- 전력의 격차 — 작은 성 하나와, 그 둘레를 끝없이 둘러싼 병력·배의 대비가 한눈에 들어와요. 아군과 적군의 차이가 구도만으로 말해집니다.
- 빗금 친 하늘 — 위쪽 빈 하늘엔 가는 세로선이 촘촘히 그어져, 비단의 결인 듯 긴장된 공기인 듯한 결을 만들어요.
작은 성과 그것을 에워싼 거대한 무리를 함께 보면, 어떤 마음이 먼저 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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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부산진
〈부산진순절도〉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선조 25년(1592) 4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부산진에서 벌어진 왜군과의 전투를 그린 그림이에요. 가로 96센티미터, 세로 145센티미터의 비단 위에, 전쟁의 첫머리에 치러진 처절한 싸움을 담았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전력의 격차
이 그림은 숙종 35년(1709)에 처음 그려진 것을, 화가 변박이 영조 36년(1760)에 다시 그린 것이에요. 처음 작품은 지금 남아 있지 않습니다. 높은 곳에서 전투를 내려다보듯 묘사했는데, 화면 오른쪽 중간에 부산진 성곽이 자리하고 그 둘레를 왜병과 왜선이 빈틈없이 에워싼 모습이 아군과 적군의 심한 전력 차이를 한눈에 보여 줘요.
관람 포인트
작품성 자체가 아주 높게 평가되지는 않지만, 이 그림의 가치는 다른 데 있어요. 같은 화가 변박이 그린 〈동래부순절도〉와 더불어, 나라를 지키려 맞선 사람들의 민족정기를 전하는 역사적 자료로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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