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필 파초도
- 제작 시기
- 조선시대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정조필(正祖筆) <파초도(芭蕉圖)>는 조선시대 정조(재위 1776∼1800)가 그린 그림으로, 바위 옆에 서 있는 한 그루의 파초를 그렸다. 정조는 시와 글에 능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뛰어났다고 한다. 이 그림은 가로 51.3㎝, 세로 84.2㎝ 크기로 단순하면서도 균형적인 배치를 보여준다. 먹색의 짙고 옅은 정도 및 흑백의 대조는 바위의 질감과 파초잎의 변화를 잘 표현하였다. 그림 왼쪽 윗부분에 정조의 호인 ‘홍재’가 찍혀 있다. 형식에 치우치지 않은 독창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이 그림은 글씨와 그림 및 학문을 사랑한 정조의 모습과 남종화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정조필 국화도(보물)와 함께 조선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그림은 다름 아닌 임금 정조가 손수 그린 작품이에요. 바위 옆에 우뚝 선 한 그루의 파초를 담았는데, 정조는 시와 글에 능했을 뿐 아니라 그림에도 뛰어났다고 전합니다.
단순하면서도 균형 잡힌 배치가 돋보이는데, 먹의 짙고 옅음과 흑백의 대조만으로 바위의 질감과 파초 잎의 변화를 능숙하게 표현해 냈어요. 그림 왼쪽 윗부분에는 정조의 호인 '홍재'가 찍혀 있어, 이 그림이 임금의 손끝에서 나왔음을 말해 줍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독창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이 파초도는, 글씨와 그림과 학문을 두루 사랑한 정조의 면모와 남종화의 세계를 함께 보여 줘요. 정조가 그린 국화도와 더불어 조선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작품입니다.
- 한 그루 파초 — 곧게 선 줄기에서 큼직한 잎들이 펼쳐진 파초 한 그루가 화면을 단출하게 채워, 단순한 만큼 더 시선이 모입니다.
- 먹의 농담 — 짙게 번진 잎과 옅게 마른 잎이 한 화면에 섞여, 색을 거의 쓰지 않고도 잎의 두께와 빛을 느끼게 해요.
- 곁의 바위 — 왼쪽 아래에 옅은 먹으로 그린 바위가 낮게 깔려, 우뚝한 파초와 균형을 잡아 줍니다.
- 비운 배경 — 둘레를 텅 비워 두어 파초와 바위만 떠오르듯 남으니, 군더더기 없는 기품이 감돌아요.
- 붉은 도장 — 왼쪽 위에 찍힌 붉은 도장들이, 이 그림이 임금의 손끝에서 나온 것임을 조용히 일러 줍니다.
임금이 굳이 화려한 꽃 대신 파초 한 그루를 택한 마음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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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그린 파초
〈파초도〉는 조선의 정조 임금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바위 옆에 서 있는 한 그루의 파초를 담았어요. 정조는 시와 글에 능했을 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뛰어났다고 전해집니다. 한 나라의 임금이 붓을 들어 그린 소박한 식물 그림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해요.
먹의 짙고 옅음으로
가로 51.3센티미터, 세로 84.2센티미터의 이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균형 잡힌 배치를 보여 줍니다. 먹색의 짙고 옅은 정도와 흑백의 대조로 바위의 질감과 파초 잎의 변화를 잘 살려냈어요. 화면 왼쪽 윗부분에는 정조의 호인 '홍재'를 새긴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관람 포인트
형식에 치우치지 않은 독창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이 그림은, 글씨와 그림과 학문을 두루 사랑한 정조의 면모와 남종화의 세계를 함께 보여 줘요. 또 다른 어필 그림인 〈국화도〉와 더불어, 조선 회화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작품입니다.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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