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황 초상
작가 미상
- 제작 시기
- 조선 정조 6, 7년
- 문화권
- Korean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강세황초상(姜世晃肖像)>은 조선 후기 대표적 문인 서화가인 강세황이 직접 자신을 그린 자화상과 이명기가 그렸다고 전해지는 강세황의 초상화 등 2폭의 영정이다. 자화상의 크기는 가로 51㎝ 세로 88.7㎝이고, 다른 초상화는 가로 94㎝ 세로 145.5㎝ 크기이며, 모두 비단에 채색하여 그렸다. 강세황(1713∼1791)은 시, 글씨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뛰어나 그의 독자적인 화풍을 이룩하였다. 자화상은 검은색 관모에 진한 옥빛의 도포차림의 모습이고 이명기가 그린 초상화는 관복에 관모를 착용하였다. 두 그림 모두 똑같은 얼굴의 각도를 하고 시선이 오른쪽을 향하고 있으며, 의자에 앉은 전신의 모습을 그렸다. 얼굴을 표현함에 있어 주름은 색을 덧칠하여 윤곽을 나타냈으며, 오목한 부분은 그림자를 사용하여 입체감을 주었다. 자화상은 강세황의 71세 때의 모습을 그린 것이며, 다른 한점의 그림은 입고 있는 옷이 다르기는 하지만 영정그림에 뛰어났던 이명기가 그린 것이다. 초상화에서 손가락 마디의 생김새까지 표현한 것은 조선시대 전반기까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회화사적으로 볼 때 의미있는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문인 서화가 강세황의 초상화 두 폭이에요. 한 점은 강세황이 직접 자신을 그린 자화상이고, 다른 한 점은 초상화의 명수 이명기가 그렸다고 전하는 초상화이지요. 한 사람의 모습이 스스로의 눈과 제자의 눈, 두 시선으로 함께 남은 셈입니다.
자화상은 검은 관모에 진한 옥빛 도포 차림이고, 이명기가 그린 초상은 관복에 관모를 갖춘 모습이에요. 두 그림 모두 얼굴 각도와 시선이 같고, 의자에 앉은 전신상으로 그려졌습니다. 얼굴의 주름은 색을 덧칠해 윤곽을 살리고, 오목한 부분은 그림자로 입체감을 주었지요.
자화상은 강세황이 일흔한 살 때의 모습을 담은 것이에요. 특히 손가락 마디의 생김새까지 세밀하게 표현한 점은 조선 전반기까지는 거의 없던 것으로, 우리 초상화의 의미 있는 발전을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 곧은 자세 — 검은 관모에 관복을 갖춰 입고 의자에 단정히 앉은 전신상이에요. 시선은 오른쪽을 향하고 두 손은 소맷자락 안에 가만히 모았습니다.
- 흉배의 학 — 가슴 한가운데 수놓인 흉배에 붉고 푸른 구름과 한 마리 학이 또렷해, 그가 지닌 품계를 말없이 드러내요.
- 섬세한 얼굴 — 흰 수염과 주름을 한 올 한 올 그려 내고, 오목한 곳에 옅은 그림자를 넣어 노년의 얼굴에 또렷한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 의자와 발받침 — 표범 가죽을 두른 의자와 발을 올린 화려한 발받침, 무늬 깔린 바닥이 인물을 격식 있게 받쳐 줘요.
- 곁들인 글씨 — 오른쪽 위에 단정히 적힌 글씨가 초상의 주인과 사연을 더해 줍니다.
이 노인의 얼굴에서 어떤 성품이 읽히나요?
도슨트 심화더 깊이 보기 ↓접기 ↑
시·서·화 삼절, 강세황
강세황(1713∼1791)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문인 서화가예요. 시와 글씨는 물론 그림에도 뛰어나 자신만의 독자적인 화풍을 이루었습니다. 이 작품은 그런 그의 모습을 담은 두 폭의 영정으로, 한 인물을 서로 다른 붓이 어떻게 포착했는지 견주어 볼 수 있어요.
자화상과 이명기의 초상
두 폭 가운데 하나는 강세황이 직접 자신을 그린 자화상이고, 다른 하나는 초상화의 명수 이명기가 그렸다고 전해지는 초상화입니다. 자화상은 검은 관모에 진한 옥빛 도포 차림이고, 이명기의 초상은 관복에 관모를 갖춘 모습이에요. 두 그림 모두 얼굴 각도와 오른쪽을 향한 시선이 같고, 의자에 앉은 전신을 비단에 채색해 그렸습니다. 자화상은 그의 일흔한 살 때 모습을 담은 것이에요.
손가락 마디까지
얼굴의 주름은 색을 덧칠해 윤곽을 드러내고, 오목한 부분에는 그림자를 넣어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특히 손가락 마디의 생김새까지 표현한 점은 조선 전반기까지 거의 찾아볼 수 없던 것으로, 우리 초상화의 발전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돼요.
관람 포인트
스스로를 바라본 화가의 시선과, 그를 바라본 또 다른 화가의 시선이 한자리에 놓였습니다. 같은 듯 다른 두 초상을 비교하며, 자기 자신을 그린다는 일의 깊이를 헤아려 보세요.

조선이 사랑한 한 여인의 자태, 옷고름 매만지는 손끝까지.
이어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