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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황 필 도산서원도

강세황

제작 시기
조선 영조 27년(1751년)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국가유산청 (공공누리)
작품 소개

강세황필(姜世晃筆) <도산서원도(陶山書院圖)>는 조선 후기의 문인 화가 강세황(1712∼1791)이 도산서원의 실경을 그린 것으로, 크기는 가로 138.5㎝, 세로 57.7㎝이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풍경을 그린 것으로 중앙에 도산서원을 배치하고 앞쪽에는 흐르는 강물과 함께 탁영담·반타석 등을 그렸다. 왼쪽에는 곡류 위쪽으로 분천서원·애일당·분강촌 등을 그렸으며 본인이 직접 쓴 글이 적혀있다. 여기에는 성호 이익이 병으로 누워 있으면서 자신에게 도산서원을 그리도록 특별히 부탁하였다는 것과 자신의 소감 및 제작시기 등을 비교적 자세히 적고 있다. 또한 이 글의 끝 부분에는 1927년 가을 최남선이 쓴 글도 적혀 있다. 서원의 배치, 건물의 크기와 방향 등이 실제와 부합되게 그려졌으며 건물의 이름도 함께 밝혔다. 영조 27년(1751)에 그려진 이 그림은 마의 올을 풀어서 늘어놓은 것같이 섬세하게 산과 계곡을 표현하였으며 나무들은 붓을 눕혀 점을 찍듯이 나타내어 당시 유행하던 남종화풍의 초기적 필치를 느낄 수 있다.

도슨트 이야기

이 그림은 조선 후기의 문인 화가 강세황이 도산서원의 실제 풍경을 그린 작품이에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가운데에 도산서원을 두고 앞쪽으로 흐르는 강물과 함께 탁영담, 반타석 같은 명소를 담았습니다.

그림에는 강세황이 직접 쓴 글이 적혀 있는데, 성호 이익이 병으로 누워 있으면서 자신에게 도산서원을 그려 달라 특별히 부탁했다는 사연과 소감, 제작 시기까지 비교적 자세히 밝혀 두었어요. 글 끝에는 1927년 가을 최남선이 쓴 글도 더해져 있지요. 서원의 배치와 건물의 크기, 방향이 실제와 꼭 맞게 그려지고 건물 이름까지 함께 밝혀, 기록으로서도 충실합니다.

1751년에 그려진 이 그림은, 산과 계곡을 마치 삼의 올을 풀어 늘어놓은 듯 섬세하게 표현하고 나무는 붓을 눕혀 점을 찍듯 나타냈어요. 당시 유행하던 남종화풍의 초기 필치를 잘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렇게 보세요
  • 두 화면왼쪽 절반은 빼곡한 글씨와 붉은 도장이, 오른쪽은 산수가 펼쳐져 한 폭에 글과 그림이 나란히 살아요.
  • 부감의 시점위에서 내려다본 눈높이라, 굽이도는 강물과 산자락 사이에 자리 잡은 서원이 한눈에 들어와요.
  • 붓의 결산과 계곡은 가는 선을 풀어 늘어놓듯 섬세하게, 나무는 붓을 눕혀 점을 콕콕 찍듯 표현했어요. 남종화풍의 초기 필치예요.
  • 물의 여백화면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너른 강물은 거의 비워 두어, 빽빽한 글씨 쪽과 묘한 균형을 이루지요.
  • 사연의 흔적왼쪽 글에는 병중의 이익이 이 그림을 부탁한 사연이 적혔고, 곳곳의 붉은 인장이 오래 손을 거친 시간을 말해 줘요.

글씨로 가득한 왼쪽과 산수가 트인 오른쪽, 당신의 눈은 어느 쪽에 먼저 머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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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을 내려다보다

〈도산서원도〉는 조선 후기의 문인 화가 강세황이 도산서원의 실제 경치를 그린 그림이에요. 가로 138.5센티미터, 세로 57.7센티미터의 화면에,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서원 일대를 펼쳐 담았습니다. 한가운데에 도산서원을 두고, 앞쪽에는 흐르는 강물과 함께 탁영담·반타석을 그렸어요.

성호 이익의 부탁

화면 왼쪽 곡류 위로는 분천서원·애일당·분강촌 등을 그리고, 강세황이 직접 쓴 글을 곁들였습니다. 그 글에는 성호 이익이 병으로 누워 있으면서 자신에게 특별히 도산서원을 그려 달라 부탁했다는 사연과, 그림에 대한 소감, 제작 시기가 비교적 자세히 적혀 있어요. 글 끝에는 1927년 가을 최남선이 덧붙인 글도 남아 있습니다. 서원의 배치와 건물의 크기, 방향이 실제와 잘 맞고 건물 이름까지 밝혀 두었어요.

남종화풍의 초기 필치

영조 27년(1751)에 그려진 이 그림은, 삼의 올을 풀어 늘어놓은 듯 섬세하게 산과 계곡을 표현하고, 나무는 붓을 눕혀 점을 찍듯 나타냈습니다. 당시 새로 유행하던 남종화풍의 초기적 필치를 잘 느낄 수 있어요.

관람 포인트

한 선비의 부탁에서 비롯된 이 그림은, 실경의 기록이면서 동시에 그 시대의 새로운 화풍을 보여 주는 작품이에요. 서원과 강물, 봉우리들이 어떻게 한 화면에 짜였는지 따라가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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