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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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충도

신사임당

제작 시기
16세기
분류
Paintings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작품 소개

신사임당이 그린 풀과 벌레 그림이다. 오이·수박·맨드라미 같은 식물과 나비·벌·개구리 등을 정교하고 단정하게 묘사해, 섬세한 관찰과 맑은 채색이 돋보이는 조선 전기 초충도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도슨트 이야기

신사임당이 그린 풀과 벌레 그림이에요. 오이와 수박, 맨드라미 같은 식물 곁에 나비와 벌, 개구리가 어우러져, 작은 뜰의 한 귀퉁이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듯하지요.

무심히 지나칠 법한 작은 생명들을 이토록 정교하고 단정하게 담은 데에, 신사임당의 따뜻한 시선이 배어 있어요. 맑고 고운 채색은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산뜻하게 살아 있답니다.

섬세한 관찰과 단아한 품격으로, 조선 전기 초충도의 대표작으로 사랑받는 그림이에요.

이렇게 보세요
  • 작은 뜰가지 한 포기를 가운데 두고 나비와 벌, 개구리 대신 베짱이까지 모여들었어요. 작은 뜰 한 귀퉁이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듯하지요.
  • 익은 가지늘어진 가지 열매는 위쪽이 희고 아래로 갈수록 짙은 자줏빛으로 물들었어요. 그 색의 번짐이 잘 익어 가는 무게를 느끼게 하지요.
  • 위아래 날갯짓화면 위에선 흰 나방과 붉은 나비가 날고, 아래에선 개미가 줄지어 기어가요. 위로 날고 아래로 기는 움직임이 화면에 잔잔한 생기를 주지요.
  • 맑은 채색잎의 초록과 열매의 자줏빛, 꽃의 붉은빛이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산뜻해요. 옅게 올린 맑은 색이 단정한 품격을 더하지요.
  • 눈높이사람은 없고 풀과 벌레만 있어요. 그 작은 생명에 눈을 맞춘 다정한 시선이 화면 곳곳에 배어 있지요.

이 작은 뜰에서 당신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생명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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