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상 (주방)
Q115273130
작가 미상
- 분류
- Paintings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婦人像(厨房)』 は、日本の洋画家黒田清輝が1891年(明治24年)から1892年(明治25年)にかけて描いた絵画。厨房の入り口付近で1人の年若い婦人が椅子に腰かけている様子が描かれている。モデルは、マリア・ビョーというフランス人女性。カンヴァスに油彩。縦179.6センチメートル、横114.3センチメートル。『厨房』『婦人図』(『婦人圖』)『婦人図(厨房)』 『婦人像』『厨婦』とも。英語では、“Woman ” とも表記される。東京藝術大学大学美術館に所蔵されている(物品番号は20)。美術評論家の石井柏亭は「美點の多くを持つた佳作」と評している。
주방 입구께에서 한 젊은 여인이 의자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을 그렸어요. 구로다 세이키가 프랑스 유학 시절, 마리아 비요라는 프랑스 여성을 모델로 그린 작품이지요.
차분한 실내의 빛과 인물의 자연스러운 자태에서, 서양에서 갈고닦은 사실적인 묘사력이 잘 드러나요. 도쿄예술대학 대학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문틀 너머 — 어두운 문기둥 사이로, 안쪽 주방에 앉은 여인이 또렷이 보여요. 우리는 마치 흙바닥 입구에 선 화가의 자리에서 그 안을 들여다보는 듯하지요.
- 두 갈래 빛 — 정면 입구로 드는 부드러운 빛과, 왼편 위에서 비껴드는 노란 빛이 여인의 얼굴과 새하얀 앞치마 위에서 만나요. 서로 다른 두 빛이 교차하는 순간이 이 그림의 핵심이랍니다.
- 푸른 잿빛 — 화면 전체가 푸르스름한 잿빛으로 가지런히 묶여 있어요. 그늘진 곳에 어린 보랏빛, 그것이 화가에게 '자파(紫派)'라는 별명을 안겨 준 색이지요.
- 검은 외투 — 흰 앞치마 위에 무심히 걸친 짙은 남성용 외투를 눈여겨보세요. 사실은 화가 자신의 옷이라니, 화가와 모델 사이의 가까운 정이 은근히 비치는 단서랍니다.
- 맞잡은 손 — 무릎께에서 두 손을 꼭 맞잡은 자세에는, 일하던 손을 잠시 멈춘 여인의 자연스럽고 고요한 기운이 배어 있어요.
화려한 연출 하나 없는 이 평범한 한순간이, 어째서 이토록 오래 마음에 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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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입구에 앉은 여인
이 「부인상(주방)」은 구로다 세이키가 프랑스 유학 시절인 1891년부터 이듬해에 걸쳐 그린 그림이에요. 세로 179.6센티미터, 가로 114.3센티미터에 이르는 큰 화면에, 한 젊은 여인이 좁은 주방 입구께 의자에 걸터앉은 모습이 거의 등신대로 그려져 있지요. 모델은 마리아 비요라는 프랑스 여성이에요. 구로다는 앞서 「독서」가 프랑스 예술가협회의 살롱에 입선하자, 이듬해에도 입선을 노리며 이 그림을 그렸답니다. 지금은 도쿄예술대학 대학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어요.
그림의 무대는 파리 남동쪽의 작은 예술가 마을 그레쉬르루앙이에요. 구로다는 비요 집안의 자그마한 이층집을 빌려, 일층 흙바닥 안쪽 마루방을 아틀리에 겸 주방으로 삼아 지냈지요. 그림 속 풍경이 바로 그 살림집 주방이랍니다. 화가는 흙바닥 쪽에 서서, 입구 너머 의자에 앉은 마리아를 바라보며 붓을 들었어요.
두 갈래 빛이 교차하는 곳
이 그림의 가장 큰 매력은 빛이에요. 마리아가 앉은 자리에서는 서로 다른 두 갈래의 빛이 만나지요. 하나는 집 정면 입구로 들어오는 부드럽고 약한 순광이고, 다른 하나는 주방 뒤편 왼쪽 위 작은 창에서 오른쪽 아래로 비껴드는, 노란빛을 띤 강한 사광(斜光)이에요. 이 빛이 마리아의 얼굴과 머리카락, 그리고 새하얀 앞치마를 환히 비추지요. 서로 다른 두 빛이 한 인물 위에서 교차하는 그 절묘한 순간을, 구로다는 차분하게 붙들어 냈어요.
화면 전체는 푸른 잿빛 가락으로 가지런히 통일되어 있어요. 밝은 부분에는 흰색을 섞은 청회색을, 그늘진 어두운 부분에는 붉은 레이크와 청색을 섞어 만든 청자색이나 적자색을 썼지요. 이렇게 보랏빛을 즐겨 쓴 까닭에 구로다는 '자파(紫派)'라 불리기도 했답니다. 화면을 푸른 잿빛으로 묶은 데에서는 퓌비 드 샤반의 영향이, 프랑스 농민의 소박한 삶을 담은 데에서는 바스티앵르파주의 영향이 엿보여요.
마리아, 그리고 화가의 외투
모델 마리아 비요는 독일계 피가 섞인 동부 프랑스 사람으로, 금발에 흰 살결을 지닌 천진한 성품의 여인이었어요. 「독서」를 비롯한 구로다의 여러 작품에 모델로 섰는데, 친구이자 화가인 구메 게이이치로는 이 「부인상(주방)」 속 마리아가 실제 그의 용모와 자태에 가장 가깝다고 증언했지요. 두 손을 허벅지께에서 꼭 맞잡은 그 자세에는, 일하던 손을 잠시 멈춘 여인의 자연스럽고 정적인 기운이 배어 있어요.
흥미로운 점은 마리아가 앞치마 위에 걸친, 검은빛이 도는 짧은 남성용 외투예요. 사실 이건 구로다 자신의 외투였답니다. 미술사가 하가 도오루는 마리아가 화가의 외투를 걸친 이 사실에서, 두 사람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꽤 가까운 사이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보았어요. 무심히 걸친 외투 한 벌에, 화가와 모델 사이의 정이 은근히 스며 있는 셈이지요.
구로다는 이 그림을 무척 마음에 들어 했어요. 다만 살롱에는 다른 작품과 함께 출품해 아쉽게 낙선했지요. 「독서」처럼 빛을 화려하게 다루지도, 거울에 비친 누드 같은 극적인 연출을 부리지도 않은, 평범한 일상의 한 자락을 담담히 담은 그림이었으니까요. 바로 그 점이, 오늘날 이 작품을 더없이 정겹게 만들어 준답니다.
관람 포인트
먼저 두 갈래의 빛을 찾아보세요. 정면 입구로 드는 부드러운 순광과, 뒤편 작은 창에서 비껴드는 노란 사광이 마리아의 얼굴과 흰 앞치마 위에서 어떻게 만나는지 살펴보는 거예요. 다음으로 화면을 감싼 푸른 잿빛 가락을 눈여겨보세요. 그늘진 곳에 숨은 보랏빛이, 구로다에게 '자파'라는 별명을 안겨 준 그 색이랍니다. 마리아가 걸친 검은 외투도 놓치지 마세요. 그건 화가 자신의 옷으로, 두 사람의 가까운 사이를 넌지시 일러 주는 단서예요. 끝으로 허벅지께에서 두 손을 꼭 맞잡은 자세와 그 표정을 들여다보세요. 일하던 손을 잠시 멈춘 여인의 자연스럽고 고요한 한순간이, 화려한 연출 없이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거예요.

벽에 기대 선 소녀, 구로다의 프랑스 시절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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