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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Portrait with a Hat

고이데 나라시게

분류
Paintings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작품 소개

고이데 나라시게의 1924년 자화상 작품이에요. 유채에 그렸어요. 트럼펫, 모자, 화필, 조색판, 고이데 나라시게 등을 담고 있어요. 현재 아티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어요. (약 1260×913cm)

도슨트 이야기

고이데 나라시게가 1924년에 그린 「모자를 쓴 자화상(Self-Portrait with a Hat)」이에요. 유채로 그려진 화면 속에는 모자를 쓴 화가 자신이, 화필과 팔레트, 그리고 트럼펫과 함께 담겨 있어 그의 일상과 취향이 한눈에 들어오지요.

자화상은 화가가 자기 자신을 가장 솔직하게 마주하는 그림이에요. 손에 쥔 붓과 조색판은 화가로서의 정체성을, 곁에 놓인 트럼펫은 그만의 멋과 여유를 슬며시 드러낸답니다. 지금은 아티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어요.

이렇게 보세요
  • 도구를 든 손한 손엔 색이 잔뜩 묻은 팔레트와 붓을, 다른 손도 화구 쪽에 두었어요. 화가로서의 자신을 그림 그리는 그 순간으로 박제한 셈이지요.
  • 곁의 트럼펫오른쪽 의자에 흰 천이 드리워지고 그 위에 트럼펫이 놓여 있어요. 그림 도구 곁에 둔 악기가, 화가의 취향과 멋을 슬며시 일러 준답니다.
  • 초록과 흰빛초록빛 재킷에 새하얀 바지, 검은 중절모가 또렷한 대비를 이뤄요. 차분한 회색 벽 앞에서 인물이 단정하게 떠오르지요.
  • 발밑의 무늬바닥 가득 화려한 꽃무늬 카펫이 펼쳐져, 단색의 벽과 강렬하게 부딪쳐요. 화면 아래가 색으로 들끓는 듯하답니다.
  • 응시갸름하게 일그러진 얼굴이 살짝 옆을 향하면서도 시선만은 우리 쪽으로 던져져요. 거울 속 자신을 응시하던 화가의 눈빛이 느껴지지요.

붓과 트럼펫, 이 화가가 더 아꼈던 건 어느 쪽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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