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보는 미인
Beauty Looking Back
- 분류
- Paintings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見返り美人図』(みかえりびじんず)は、17世紀(江戸時代前期)の美人画。浮世絵を確立した画家・菱川師宣の代表作にして、彼の代名詞的一図である。絹本著色。緋色の衣裳を身につけた美人の女性が、ふと振り向く(見返る)様子を描いたもので、世界的にも非常に著名な肉筆浮世絵である。この女性像の人気さは、「師宣の美女こそ江戸女」と称されるほどであった。1948年(昭和23年)発行、および1991年(平成3年)発行の「切手趣味週間」、1996年(平成8年)発行の「郵便切手の歩みシリーズ・第6集」の各図案にそれぞれ採用されている。現在は東京国立博物館蔵。
17세기 에도 전기, 우키요에를 하나의 예술로 확립한 화가 히시카와 모로노부의 대표작이에요. 다홍빛 고운 옷을 차려입은 미인이, 걸음을 옮기다 문득 뒤를 돌아보는 바로 그 순간을 담았지요.
배경 하나 없이 오직 인물만으로 채운 화면인데도, 돌아보는 자태의 우아함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아요. '모로노부의 미녀야말로 에도 여인'이라 불릴 만큼 사랑받았고, 우표로도 여러 번 쓰였지요. 도쿄국립박물관에 있습니다.
- 텅 빈 배경 — 배경이라곤 아무것도 없어요. 옅은 비단 바탕만 펼쳐져, 오직 여인 하나에 모든 시선이 모이지요.
- 돌아보는 순간 — 걸음을 옮기다 문득 고개와 상체를 비틀어 뒤를 돌아본 바로 그 찰나예요. 정면도 옆모습도 아닌 그 자세가 우아함을 만들어 내죠.
- 비틀린 곡선 — 어깨에서 허리로, 다시 발치까지 흘러내린 옷자락의 선을 따라가 보세요. 몸을 튼 자세가 그 곡선을 한껏 살려 줘요.
- 다홍빛 옷 — 붉은 바탕에 국화와 벚꽃 무늬가 수놓여 있고, 등 뒤로 초록빛 띠가 큼직하게 매여 있어요. 17세기 말 에도의 유행이 그 안에 담겨 있지요.
이 여인은 무엇을 보려고, 혹은 누구의 부름에 뒤를 돌아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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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멈추고 돌아보는 한순간
17세기 에도 전기, 우키요에를 하나의 예술로 확립한 화가 히시카와 모로노부의 대표작이에요. 비단 위에 채색한 미인화로, 다홍빛 고운 옷을 차려입은 여인이 걸음을 옮기다 문득 뒤를 돌아보는 바로 그 순간을 담았지요. 그래서 제목도 '미카에리 비진즈', 곧 '돌아보는 미인'이랍니다.
이 그림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함에 있어요. 배경이라곤 하나도 없이, 오직 인물 하나만으로 화면을 채웠는데도 돌아보는 자태의 우아함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지요. 화가는 왜 굳이 걸음 도중에 뒤를 돌아보는 모습을 택했을까요? 여인이 입은 고운 옷과 띠 매무새를 가장 아름답게 보여 주기 위한 연출로 여겨진답니다. 정면도 옆모습도 아닌, 몸을 살짝 비튼 그 찰나의 자세가 인물의 곡선과 옷의 흐름을 한껏 살려 주니까요.
옷에 새겨진 에도의 유행
여인이 걸친 옷은 그 자체로 17세기 말 에도의 유행을 보여 주는 한 장면이에요. 그가 맨 띠는 당시 유행하던 매듭법인 '기치야무스비(吉弥結び)'이고, 붉은 바탕의 옷에는 국화와 벚꽃 무늬가 수놓여 있지요. 화가는 이 화려한 옷과 띠를 가장 돋보이게 하려고, 여인이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는 자세를 골랐던 것으로 보여요.
이 여인상은 당시 사람들에게 어찌나 사랑받았는지, '모로노부의 미녀야말로 에도 여인'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어요. 한 시대의 미의 기준이 이 한 폭에 담겨 있었던 셈이지요. 같은 시대의 젊은 화가 하나부사 잇초는 이 그림에 자극받은 듯, 구도가 매우 비슷한 '서 있는 미인도'를 그려 마치 겨루듯 응답하기도 했답니다. 한 그림이 다른 화가의 붓을 움직일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던 거예요.
우표가 된 명화
이 그림이 일찍부터 귀하게 여겨졌다는 사실은 여러 흔적으로 남아 있어요. 1810년 산토 교덴이 쓴 상자 글씨가 전하는 것으로 보아, 늦어도 막부 말에는 호사가들 사이에 이미 알려져 있었던 듯해요. 박물관에 들어온 시기도 이른 편이어서, 전시품 번호가 '60번'이라는 젊은 번호인 것이 그 이른 인연을 말해 준답니다.
현대 일본에서 이 그림이 대중에게 더없이 친숙해진 계기는 뜻밖에도 우표였어요. 1948년 발행된 기념우표(우표 취미 주간, 액면 5엔)의 도안으로 채택되었는데, 이것이 일본 기념우표를 대표하는 귀한 한 점이 되면서 '돌아보는 미인'이 널리 알려지는 데 큰 몫을 했지요. 이후로도 여러 차례 우표 도안으로 쓰였답니다. 2022년 도쿄국립박물관은 창립 150주년 사업으로 이 그림과 '춤추는 하니와'의 수리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어요. 그만큼 오래 사랑받아 온, 일본을 대표하는 미인화이지요.
관람 포인트
먼저 텅 빈 배경을 의식해 보세요. 아무것도 그려 넣지 않은 그 여백이, 오히려 여인 하나에 모든 시선을 모아 준답니다. 다음으로 돌아보는 자세의 곡선을 따라가 보세요. 어깨에서 허리로, 다시 옷자락으로 이어지는 그 비틀린 선이 어떻게 우아함을 만들어 내는지 느껴 보는 거예요. 옷에 수놓인 국화와 벚꽃 무늬, 그리고 뒤로 맨 띠의 매듭도 눈여겨보세요. 17세기 말 에도 여인들의 유행이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이 한 폭의 그림이 우표가 되어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온 세월을 떠올려 보세요. 작은 종이 위에서도 여전히 우아하게 뒤돌아보았을 그 모습을요.

아침 안개 낀 연못의 연꽃과 물새, 소타쓰의 먹빛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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