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전 · 작가의 여정
마네 — 현대 생활의 화가
스캔들에서 거울 앞까지
“신화도 영웅도 아닌, 바로 지금 이 도시를 그리다.”
에두아르 마네는 역사와 신화를 그리던 시대에, 자기 눈앞의 파리를 그린 화가입니다. 공원의 사교계, 카페와 술집, 그리고 현실의 여인 — 그의 그림 속 주인공은 언제나 '바로 지금, 여기'의 사람들이었어요.
그래서 그의 그림은 거듭 스캔들을 일으켰지만, 동시에 회화를 근대로 밀어 넣었습니다. 이 전시는 살롱을 발칵 뒤집은 도발에서, 거울의 수수께끼를 담은 만년의 대작까지 마네의 현대를 따라갑니다.
전시 작품 5점

01
튈르리 정원의 음악회
Music in the Tuileries
공원에 모인 파리 사교계 사람들을 그렸습니다. 마네는 역사나 신화 대신 자기 시대의 일상을 그린, '현대 생활의 화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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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풀밭 위의 점심 식사
Luncheon on the Grass
정장 차림의 두 남자 사이에 벌거벗은 여인이 태연히 앉아 관객을 봅니다. 신화의 핑계도 없이 현실에 누드를 들인 이 그림은, 1863년 큰 물의를 빚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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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폴리베르제르의 바
A Bar at the Folies-Bergère Sharon
번화한 술집의 여급 뒤로 거대한 거울이 홀 전체를 비춥니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어긋나 보이는 수수께끼 같은 구도로, 마네가 남긴 마지막 대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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