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브뤼헐 — 사람들의 풍경
기획전 · 작가의 여정

브뤼헐 — 사람들의 풍경

왕도 영웅도 없는 그림

왕도 영웅도 없이, 그저 살아가는 사람들.

대 피터르 브뤼헐은 신화의 영웅도, 거룩한 성인도 아닌 평범한 사람들을 그렸습니다. 눈밭을 걷는 사냥꾼, 밀밭에서 일하는 농부, 결혼 잔치에서 먹고 마시는 마을 사람들이 그의 주인공이에요.

그는 이 소박한 일상을 거대한 풍경 속에 펼쳐 놓고, 때로는 속담과 비유를 숨겨 인간의 어리석음을 유쾌하게 꼬집었습니다. 한 발 물러서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그의 따뜻하고도 서늘한 시선을 따라가 보세요.

전시 작품 6
The Hunters in the Snow
01

눈 속의 사냥꾼

The Hunters in the Snow

지친 사냥꾼들이 개를 데리고 눈 덮인 마을로 내려옵니다. 발밑으로 펼쳐지는 겨울 풍경이, 계절의 한복판으로 우리를 데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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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rvesters
02

추수하는 사람들

The Harvesters

한여름, 농부들이 황금빛 밀밭에서 일하다 나무 그늘에 늘어져 쉽니다. 평범한 노동과 휴식을, 브뤼헐은 거대한 풍경 속에 따뜻하게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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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asant Wedding
03

농부의 결혼식

The Peasant Wedding

헛간에서 벌어진 시골 결혼 잔치의 떠들썩함을 그렸습니다. 음식을 나르고 먹고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농민의 활기가 그대로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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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herlandish Proverbs
04

네덜란드 속담

Netherlandish Proverbs

한 마을 안에 백 가지가 넘는 네덜란드 속담을 장면으로 숨겨 놓았습니다. '벽에 머리를 박는' 사람들을 통해, 인간의 어리석음을 유쾌하게 풍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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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ind Leading the Blind
05

눈먼 자들의 비유

The Blind Leading the Blind

앞 못 보는 이가 또 다른 앞 못 보는 이를 이끌다 줄줄이 도랑으로 빠져듭니다. 성경의 비유를 빌려, 맹목적인 삶의 위태로움을 냉정하게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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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gpie on the Gallows
06

교수대 위의 까치

The Magpie on the Gallows

푸른 들판과 춤추는 농부들 한가운데에 교수대가 서 있고, 그 위에 까치가 앉았습니다. 삶의 즐거움과 죽음의 그림자를 한 화면에 겹쳐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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