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과 강아지
Morning Glories and Puppies
- 분류
- Paintings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朝顔狗子図杉戸」(あさがおくしずすぎと)は、円山応挙の絵画である。もともとは天台宗の寺院である明眼院の書院の戸として1784年に制作されたが、現在は東京国立博物館が所蔵している。2枚の杉の板に描かれており、丸々とした5匹の子犬が青い朝顔の花が咲く中で戯れる様子を描いている。円山応挙は生前、多数の子犬を描いているが、本作はとくによく知られており、人気が高い作品である。
마루야마 오쿄가 1784년에 그린 그림이에요. 본래는 한 절 서원의 삼나무 문짝에 그려졌던 것으로, 푸른 나팔꽃이 핀 사이에서 통통한 강아지 다섯 마리가 뒹굴며 노는 모습을 담았지요.
오쿄는 평생 강아지를 즐겨 그렸는데, 그중에서도 이 작품이 특히 사랑받아요.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따뜻함이 가득하지요. 지금은 도쿄국립박물관에 있습니다.
- 나무 문짝 위 — 그림이 그려진 바탕이 곧 삼나무 판자예요. 결이 그대로 비치는 두 짝 미닫이문 위에, 강아지들이 마치 문턱을 노니는 듯 자리하지요.
- 과감한 여백 — 화면 위쪽 삼분의 이를 시원하게 비우고, 강아지와 꽃은 맨 아래에만 몰아 그렸어요. 텅 빈 나뭇결 공간이 도리어 아래쪽 발랄함을 돋보이게 해요.
- 다섯 마리의 몸짓 — 등에 기댄 녀석, 나팔꽃 덩굴 쪽으로 코를 들이민 녀석, 서로 뒤엉킨 녀석까지 저마다 다른 동작이에요. 통통하게 살이 오른 흰둥이와 갈색 강아지들이 한순간을 살아 있게 하지요.
- 푸른 나팔꽃 — 강아지들 사이로 짙푸른 나팔꽃과 초록 잎이 덩굴째 피어나, 갈색 판자와 흰 털 사이에서 유일하게 선명한 색을 내요.
이 강아지들 가운데, 지금 당장 데려와 안고 싶은 한 마리는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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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사이에서 뒹구는 강아지들
에도 시대의 화가 마루야마 오쿄가 1784년에 그린 그림이에요. 푸른 나팔꽃이 피어난 들에서 통통한 강아지 다섯 마리가 어울려 노는 모습을 담았지요. 오른쪽 문짝에 강아지 세 마리, 왼쪽 문짝에 두 마리가 그려져 있는데, 하나같이 동글동글하게 살이 올라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강아지들의 몸짓을 따라가다 보면 그 사랑스러움에 빠져들게 돼요. 맨 오른쪽 흰 강아지는 갈색 강아지의 등에 기대어 있고, 그 곁의 또 다른 흰 강아지는 고개를 갸웃하며 갈색 강아지와 눈을 맞추지요. 왼쪽 문짝의 갈색 강아지는 나팔꽃 덩굴을 입에 물고 장난을 치고, 맨 왼쪽 흰 강아지는 뒷발로 목을 긁고 있어요. 그 발바닥이 흙으로 거뭇해진 걸 보면, 한참 밖에서 뛰놀다 온 참이라는 걸 알 수 있답니다.
문짝에 그려진 그림
이 작품이 특별한 까닭은 그려진 자리에 있어요. 본래는 천태종 사찰인 묘겐인 서원의 복도 미닫이문으로 1784년에 제작되었거든요. 세로 168.3센티미터, 가로 81.4센티미터의 삼나무 판 두 장에 채색한 것으로, 오쿄가 쉰두 살 되던 해의 작품이지요.
묘겐인은 이름 그대로 눈병을 치료하던 절이었어요. 오쿄도 이 절의 신세를 진 적이 있어, 그 보답으로 그림을 그려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답니다. 오쿄의 강아지 그림은 워낙 인기가 많아 족자로 남은 것은 여럿이지만, 이렇게 판자 문에 그려진 그림이 남은 것은 무척 드문 일이에요. 나팔꽃에는 군청, 잎에는 녹청을 쓰고, 판자의 나뭇결이 비치지 않도록 강아지 부분에는 물감을 꼼꼼히 칠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답니다.
강아지를 사랑한 화가
오쿄는 본래 동물의 새끼가 노는 모습을 즐겨 그렸고, 그중에서도 강아지를 빼어나게 잘 그렸어요. '서민 화가 오쿄만큼 다정하고 애정 어린 손길로 강아지를 그려 세상의 인기를 모은 화가는 없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지요. 그는 개띠 해가 아닌 때에도 자주 강아지를 그렸기에, 그저 단순히 강아지를 좋아했던 것으로 여겨진답니다. 애니메이션 감독 다카하타 이사오는 이 그림에 린파의 영향이 있음을 짚으면서, '현실감 있는 오쿄의 그림이 일본 강아지의 사랑스러움을 정형으로 만들었다'고 평하기도 했어요.
이 그림이 그려진 서원은 메이지 시기에 미쓰이 재벌의 총수 마스다 다카시가 사들여 자택으로 옮겼고, 1933년 도쿄국립박물관에 기증되었어요. 그 사랑스러움 덕분에 우표 도안으로 쓰이기도 했고, 박물관 기념품 가게에서는 이 강아지를 새긴 수건과 파일이 인기 상품이 되었답니다. 오랜 세월 책과 전시에 거듭 실리며, '오쿄의 강아지 그림은 이 한 점뿐인 줄 알았다'는 사람이 있었을 만큼 대표작으로 사랑받아 왔지요.
관람 포인트
먼저 다섯 마리 강아지의 몸짓을 하나하나 따라가 보세요. 등에 기댄 녀석, 고개를 갸웃하며 눈을 맞추는 녀석, 나팔꽃 덩굴을 입에 문 녀석, 뒷발로 목을 긁는 녀석까지, 저마다의 동작이 살아 있는 한순간을 포착했답니다. 맨 왼쪽 강아지의 흙 묻은 발바닥도 꼭 찾아보세요. 방금 밖에서 뛰놀다 온 듯한 그 작은 디테일이 그림에 생생함을 더해 준답니다. 다음으로 화면의 구도를 의식해 보세요. 위쪽은 시원하게 비워 두고 아래 삼분의 일에 과감히 몰아 그린 짜임새가, 강아지들의 발랄함을 한층 돋보이게 하지요. 마지막으로 이것이 본래 절의 미닫이문이었음을 떠올려 보세요. 사람들이 드나들던 문짝 위에서 이 강아지들이 얼마나 많은 미소를 자아냈을지, 그 따뜻한 풍경을 그려 보는 거예요.

다리 없이 어렴풋이 떠오른 여인, 일본 유령화의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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