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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모란

Butterflies and Peonies

남계우

분류
Paintings
문화권
Korean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작품 소개

남계우의 1850년 작품이에요. 작약속, 나비 등을 담고 있어요. 현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어요. (약 92.1×31cm)

도슨트 이야기

남계우가 1850년에 그린 「나비와 모란」이에요. 활짝 핀 작약 곁으로 나비들이 사뿐히 날아드는 모습을 담았는데요, 남계우는 나비를 어찌나 즐겨 그렸던지 '남나비'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였어요.

약 92.1×31센티미터의 길쭉한 화폭 위에서 나비의 날개무늬와 꽃잎의 결이 섬세하게 살아나요. 부귀를 뜻하는 모란과 기쁨을 상징하는 나비가 어우러져, 보는 이에게 복을 비는 따뜻한 그림이지요. 지금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답니다.

이렇게 보세요
  • 오르는 시선아래쪽 활짝 핀 모란에서 위로 갈수록 나비들이 날아올라, 시선을 자연스레 화면 위로 끌어올려요.
  • 나비 날개위쪽 나비들의 날개무늬가 점과 결까지 섬세하게 그려져, 금방이라도 날갯짓할 듯 또렷해요.
  • 모란 송이아래쪽 모란은 잎과 꽃잎을 겹겹이 쌓아 묵직하게 자리 잡아, 가벼운 나비와 무게가 대비되죠.
  • 여백가운데 너른 빈 공간이 꽃과 나비 사이를 띄워, 나비가 실제로 허공을 가로지르는 듯한 거리감을 줘요.

나비들은 지금 꽃으로 내려앉는 중일까요, 막 날아오르는 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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